핵심 요약
- 만성 신장질환자는 삼계탕 섭취 시 고기 위주로 소량만 먹어야 합니다.
- 삼계탕 국물은 인과 나트륨이 높아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0.6~0.8g으로 제한하고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 오이냉국, 흰살 생선 찜 등 신장 부담 낮은 여름 보양식을 권장합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만성 신장질환 3단계에서 4단계 진단을 받고 투석 전 식단 조절이 필요한 시니어
- 부모님이 콩팥병을 앓고 있어 여름철 보양식 준비를 고민하는 가족
- 복날을 앞두고 삼계탕 섭취 전 단백질과 인 성분 확인이 필요한 당사자
복날을 앞두고 삼계탕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지만,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고기와 국물 섭취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대한신장학회 투석 전 단계 지침에 따르면, 삼계탕의 과도한 단백질과 육수 속 인 성분이 여과 능력이 떨어진 신장에 독소로 작용할 수 있어 고기 위주의 소량 섭취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Q. 만성 신장질환자가 삼계탕 먹어도 되나요?
먹을 수 있지만 양과 부위를 조절해야 한다. 삼계탕은 고단백 식품이므로 한 그릇을 모두 먹기보다는 고기 부분만 소량 담아 먹는 것이 안전하다. 신장 기능 3단계에서 4단계에 해당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는 정상인의 약 절반 수준으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므로, 체중 60kg 기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36g에서 42g(대한신장학회 권고 기준, 체중 1kg당 0.6~0.8g) 정도로 제한한다. 삼계탕 한 그릇의 닭고기는 이 기준을 쉽게 초과할 수 있어, 고기 부위를 소량만 떼어 먹고 국물과 인삼, 찹쌀은 가능한 한 피하는 편이 좋다.
[삼계탕 섭취 전 체크할 신호]
- 최근 검사에서 신장 기능이 3단계 이하로 떨어진 기록
- 단백뇨 또는 혈액 내 크레아티닌 수치 상승 소견
- 의료진으로부터 단백질 제한 식단 안내를 받은 경우
→ 하나라도 해당하면 삼계탕 섭취 전 담당 의료진과 단백질 섭취량을 상담
Q. 삼계탕 국물은 왜 피해야 하나요?
국물 속에 녹아 있는 인 성분과 다량의 나트륨이 신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인은 모든 식품에 들어 있지만 특히 어육류와 국물 형태로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인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혈액에 쌓이면서 뼈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삼계탕 국물에는 닭고기에서 우러난 인 성분과 나트륨이 농축돼 있어 혈압을 높이고 부종을 유발하는 등 신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국물을 마시지 않고 고기만 소량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한신장학회 지침에서도 투석 전 단계 환자에게 인 함량이 높은 국물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한다.
[삼계탕 조리 시 인 성분 줄이는 방법]
- 닭고기를 한 번 삶은 뒤 물을 버리고 새 물로 다시 끓이기
- 국물 대신 고기 부위만 소량 담아 먹기
- 곁들이는 유제품이나 건어물 섭취 피하기
→ 조리 시 물갈이 한 번만으로도 국물 속 인 성분 일부를 줄일 수 있음

Q. 단백질을 절반만 먹으라는 기준은 어떻게 지키나요?
체중과 신장 단계에 따라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계산하고, 매끼 조금씩 분산해 먹는다. 체중 60kg 환자라면 하루 단백질 36g에서 42g(체중 1kg당 0.6~0.8g 기준)이 적정량이므로, 아침·점심·저녁에 각각 12g에서 14g씩 나눠 섭취한다. 삼계탕을 먹는 날이라면 고기 부위를 손바닥 절반 크기 정도로 제한하고, 같은 날 다른 끼니에서는 생선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을 더 줄여야 한다. 복용 중인 약이나 동반된 당뇨·고혈압이 있다면 단백질 제한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섭취 전 담당 의료진이나 신장 전문 영양사와 개인별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개인별 단백질 섭취량 확인 기준]
- 최근 혈액검사 결과지에서 크레아티닌·단백뇨 수치 확인
- 체중과 신장 기능 단계 기준으로 계산된 하루 단백질량
- 복용 중인 약과 동반 질환 여부 확인
→ 계산이 어렵다면 주민센터 보건소 또는 병원 영양 상담실 문의
Q. 삼계탕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여름철 보양식은 무엇인가요?
칼륨과 인 함량이 낮고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는 오이냉국, 배추겉절이, 소량의 흰살 생선 찜을 권장한다. 삼계탕처럼 국물이 많은 음식은 인과 나트륨이 함께 높아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국물 없이 조리한 반찬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안전하다. 과일은 바나나·수박·참외·토마토처럼 칼륨 함량이 높은 것을 피하고, 배·사과·복숭아를 껍질을 벗겨 소량만 먹는다. 과일을 2시간 이상 물에 담가두면 칼륨을 10퍼센트에서 30퍼센트 정도 줄일 수 있다(대한신장학회 권고 기준 등 참고). 여름철 수분 섭취는 하루 2리터를 권장하지만, 만성 콩팥병 환자는 수분 섭취량도 의료진과 상담해 조절해야 한다.
[신장 부담 낮은 여름 반찬 구성]
- 오이냉국 국물 없이 오이만 먹기
- 흰살 생선 작은 토막 찜으로 단백질 조절
- 배·사과 소량, 껍질 벗기고 물에 담근 뒤 섭취
→ 삼계탕 대신 위 반찬으로 대체하면 단백질·인·칼륨 섭취량 조절 가능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복날 삼계탕을 앞두고 고기 위주 소량 섭취와 국물 제한 원칙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단백질과 인 성분은 여과 능력이 떨어진 신장에 독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체중 기준 단백질 허용량과 최근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담당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개인별 식단 기준을 상담한 뒤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