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나타난 3.5m 흑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13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부캉이를 직접 보고 싶다면 현장으로 가기 전 확인 할 사이트가 있다. 바로 "부캉이 지금 있나"!!

시민이 직접 올리는 부캉이 목격 정보
국립부경대 대학원생이 개발한 '부캉이 지금 있나'(사이트 바로 가기 : https://bukangi.com/) 사이트는 부캉이의 목격 정보를 시민 제보로 실시간 공유한다. 현장에 있는 시민이 '지금 보여요' 또는 '안 보여요' 버튼을 누르거나 사진을 올리면 목격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다른 이용자 화면에는 새 제보가 약 30초 이내 반영된다. 최근 목격 시각과 구역, 시민들이 찍은 현장 사진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부캉이가 지금 보이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설 2주 만에 누적 방문자 2만 명을 넘었고, 부캉이 인기가 이어지면서 접속자는 계속 늘고 있다.
사진 진위는 AI가 1차 판정, 사람이 최종 확인
제보된 사진은 AI가 1차로 판정하고 사람이 최종 승인하는 구조다. 부캉이가 아닌 사진이나 허위 제보를 걸러내기 위한 장치다. 시민이 사진을 올리면 인증 카드를 받을 수 있고, 목격 구역이 지도에 기록된다.
단, 자동 위치 추적이 아니라 시민 제보 기반이므로 실제 이동이나 제보 지연이 있을 수 있다. 제보가 없는 시간대에는 최근 목격 정보만 표시되며, 지금 부캉이가 그 자리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북항으로 가기 전 사이트에서 최신 제보 시각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부캉이를 직접 보고 싶다면 사이트부터 확인
부캉이는 9월 중순(18일) 북항 친수공원에 처음 나타난 뒤 3주 넘게 머물며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한글날 연휴에도 수만 명이 북항을 찾았고, 비 오는 날씨에도 인파가 이어졌다. 다만 곧 겨울이 다가오면서 부캉이가 언제까지 머무를지는 불확실하다.
부캉이를 보러 갈 계획이라면 '부캉이 지금 있나' 사이트에서 최근 목격 정보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목격 사진과 시각, 구역 정보를 종합해 지금 북항에 부캉이가 있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현장에서 부캉이를 목격하면 직접 제보해 다른 이용자와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시민 제보로 운영되는 만큼 실제 실시간 위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부캉이가 이동했거나 제보가 늦어지면 사이트 정보와 현장 상황이 다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빠르고 유용한 확인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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