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1 행사는 계속될까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1+1 행사는 일상입니다. 소비자는 '공짜로 하나 더'라는 메시지에 끌리고, 기업은 매출 증대를 노립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1+1 행사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약 40%는 '원래 살 계획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1+1 행사는 소비심리학에 기반한 전략으로, 기준점 효과와 손실 회피 편향을 활용합니다. '하나 가격에 두 개'라는 프레임은 실제 필요와 무관하게 구매 결정을 내리게 만듭니다.

기준점 효과: 왜곡된 가치 인식
소비자는 원가를 모른 채 '정상가'를 기준점으로 삼습니다. 4,000원짜리 음료를 1+1로 판매하면 '2,000원에 하나'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하지만 실제 원가가 1,500원이라면 기업은 이익을 남깁니다. 기준점이 높을수록 소비자는 더 큰 할인감을 느낍니다.
손실 회피 심리: 놓치면 안 된다는 압박
행동경제학에서 사람은 이득보다 손실에 민감합니다. '오늘만' '한정 수량' 같은 문구는 손실 회피 심리를 자극합니다. 1+1을 안 사면 손해 본다는 느낌이 구매를 재촉합니다.
1+1 행사의 실제 이득과 함정
실제 절약 vs 불필요한 지출
진짜 절약은 '필요한 것'을 싸게 사는 것입니다. 세제, 휴지 같은 생활필수품의 1+1은 재고 확보 측면에서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 음료, 신선식품은 다릅니다. 한 조사에서 1+1 구매 식품의 일부가 유통기한 내 소비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 1+1의 경우, 단가로 환산하면 일반 세일보다 저렴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과자 1+1(4,000원)보다 3개 묶음 할인(5,400원)이 개당 가격이 더 낮은 사례가 있습니다. 스마트한 소비를 위해서는 '개당 단가' 비교가 중요합니다.
재고 회전과 브랜드 전략
기업 입장에서 1+1은 유통기한 임박 재고 처리, 신제품 출시 전 재고 정리, 인지도 낮은 브랜드 노출에 효과적입니다.
소비자가 체크해야 할 3가지 포인트
1. 필요 여부 먼저, 가격은 나중에 구매 전 '정말 필요한가?'를 자문하세요. 1+1이라도 쓰지 않으면 낭비입니다.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고, 리스트에 없는 1+1은 배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개당 단가 계산하기 스마트폰 계산기로 '총액 ÷ 개수'를 비교하세요. 1+1보다 일반 할인이나 대용량 제품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비교 앱을 활용하면 더욱 정확합니다.
3. 유통기한 꼼꼼히 확인 특히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은 유통기한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두 개를 다 쓸 수 있는 기간이 남았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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