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장보기 장바구니, 노브랜드가 채웠다
고물가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PB(자체브랜드)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는 공간입니다. 트렌드모니터가 2024년 10월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소비자 구매 데이터로 본 노브랜드 판매 상위 품목과 소비 흐름을 정리합니다.

판매 1위는 우유, 2위는 스낵류
트렌드모니터 조사에서 확인된 노브랜드 구매건수 1위는 우유였습니다. 물이나 물티슈가 최다 판매 상품으로 알려져 있던 것과 달리, 이번 소비자 구매 데이터에서는 우유가 가장 많은 구매건수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스낵류가 차지했고, 3위는 비스킷류였습니다. 과자류가 전체 구매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간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감자칩·자색고구마칩 등 노브랜드 대표 스낵은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품목입니다.
왜 우유가 1위일까
우유는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신선식품입니다. 대형 유업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노브랜드 우유는 1,000원 이상 저렴한 경우가 많아 물가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품목입니다.
또한 우유는 단독 음용뿐 아니라 시리얼·커피·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에 구매 빈도가 높습니다. 노브랜드 대표 상품인 굿모닝밀크는 누적 매출 약 2,00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기준 노브랜드 전체 1위 상품이기도 합니다.
성장한 품목들, 라면·빵·육류도 주목
트렌드모니터 자료에서는 구매건수가 크게 증가한 품목도 함께 확인됩니다. 라면은 전년 대비 구매건수 증가율이 높았고, 빵류와 육류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라면은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자주 선택되는 품목이며, 노브랜드 라면은 600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일반 브랜드 라면보다 30% 이상 저렴합니다. 빵류는 아침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수요가 늘었고, 육류는 삼겹살·차돌박이 등 가정용 구이 수요가 증가하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성장한 품목 정리
- 라면: 구매건수 증가율이 두드러짐, 저렴한 한 끼 수요 반영
- 빵류: 아침·간식 용도로 구매 증가
- 육류: 가정용 구이 수요 확대
물·물티슈는 어디로 갔을까
노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 품목인 미네랄워터와 물티슈는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는 구매건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이기 때문입니다. 미네랄워터는 10년간 약 4억 개가 판매된 누적 판매량 1위 상품이며, 물티슈는 2017년 기준 전체 매출 4위를 기록한 꾸준한 인기 상품입니다.
구매건수 기준 순위는 소비자가 얼마나 자주 해당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물이나 물티슈는 한 번 살 때 여러 개를 사거나 묶음 단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구매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 구매건수 순위는 구매 빈도를 나타내며, 판매량·매출액 순위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집계 기간과 조사 방식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정리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은 노브랜드에서 우유·스낵·비스킷을 가장 자주 구매하며, 저렴한 라면·빵·육류도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이마트몰이나 SSG닷컴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확인하면 실제 판매 상위 품목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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