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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140 넘었다면 식탁부터 바꿔라

혈압이 140mmHg을 넘어선 경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식습관이다.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은 혈관 내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뇌출혈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혈압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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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높이는 ‘보이지 않는 압력’의 정체

혈압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은 혈관 내벽에 가해지는 압력 증가다. 짠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이를 희석하기 위해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실제로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 2000mg의 약 1.5배 수준인 3075.2m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2024).

이 같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손상이 누적되며,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나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정상 혈압군보다 크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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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늘리고 소금 줄이고…식단이 답이다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식단이 중요하다. 칼륨이 풍부한 채소는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관 압력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등 녹색 채소가 대표적이다. 하루 채소 섭취량을 500g 이상으로 늘리고, 조리 시 소금 대신 레몬즙이나 식초를 활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등이 도움이 되지만 당 함량을 고려해 하루 1~2회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염식 실천의 핵심은 ‘숨은 나트륨’을 줄이는 데 있다. 라면 한 개나 김치찌개 1인분에는 약 2000mg 안팎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어 한 끼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물 요리는 줄이고, 구이·찜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권장된다. 장류 역시 저염 제품으로 바꾸고 사용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외식 시에는 국물을 남기고 소스를 따로 요청해 최소한만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채소 먹으니 괜찮다?” 흔한 착각 3가지

전문가들은 혈압 관리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도 지적한다. 채소 섭취를 늘리면서도 짠 음식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혈압약 복용을 이유로 식습관 개선을 미루는 경우다. 또 저염식을 ‘맛없는 식사’로 인식해 단기간에 포기하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허브나 마늘, 생강 등 향신료를 활용하면 소금 없이도 충분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실천은 간단한 변화에서 시작할 수 있다. 아침 식탁에 채소 반찬 한 가지를 추가하고, 점심 외식 시 국물 요리 대신 샐러드나 구이를 선택하는 식이다. 저녁에는 김치나 장아찌 등 절임류를 줄이고 생채소나 찐 채소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을 개선한 뒤 약 2주가 지나면 혈압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해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측정하며 변화를 기록하면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일정 기간 실천에도 변화가 없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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