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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증상 방치했다간 큰일…백색소음 활용한 청각 재훈련이 해답

70대 김모씨는 3년 전부터 귀에서 매미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 괴로웠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불안감도 커졌다.

이명은 청각 신경의 노화와 기능 저하가 주원인이며, 백색소음기나 소리 발생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 재훈련으로 뇌가 소리에 무뎌지게 하는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청각 신경 노화가 만드는 허상의 소리, 이명의 원인과 증상

이명은 외부에서 실제로 들리지 않는 소리를 귀나 머릿속에서 느끼는 증상이다. 청각 신경이 노화하면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특히 흔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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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신경 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뇌는 실제 소리가 없는데도 소리가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매미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금속성 소음 등 다양한 형태의 이명이 지속적으로 들리게 된다.

일부는 몇 분 만에 사라지지만, 대부분은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지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60대 후반 한국인 남성이 귀를 감싸 쥐고 불편한 표情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 자연광, 다큐멘터리 스타일

이명이 지속되면 수면 장애, 우울감, 불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약 20%가 이명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유병률이 약 30%를 넘어서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30만 명 이상이 이명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수면 장애나 업무 효율성 저하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고 답했다.

백색소음과 소리 발생 보청기로 뇌를 훈련시키는 청각 재훈련 요법

이명 치료의 핵심은 뇌가 특정 소리에 무뎌지도록 훈련하는 청각 재훈련 요법이다.

백색소음기나 소리 발생 보청기를 활용해 외부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줌으로써, 뇌가 이명 소리를 무시하고 덜 반응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백색소음기는 파도 소리, 빗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음이나 일정한 주파수의 소음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킨다.

이 소리가 이명과 섞이면서 뇌는 점차 이명 소리를 배경음으로 인식하게 된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몇 주에서 몇 달 사용하면 이명에 대한 인지 강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소리 발생 보청기는 난청이 동반된 이명 환자에게 적합하다.

외부 소리를 증폭하는 동시에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추가로 발생시켜 이명을 덮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일상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으면서 이명에 대한 뇌의 집중도를 낮추는 원리다.

이 방법은 단순히 소리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뇌가 이명 신호를 자연스러운 배경 소리로 재해석하도록 돕는다.

전문가들은 이 치료법이 보통 3~6개월 이상 꾸준히 지속돼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조언한다.

이명이 심할수록 초반 적응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개인차가 있어 일부는 몇 주 만에 호전을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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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극복, 일상 훈련과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청각 재훈련은 단독으로 진행되기보다 일상 습관 조정과 함께 병행될 때 더 효과적이다.

과도한 소음 노출을 피하고, 조용한 환경보다는 적절한 배경음이 있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완전한 정적은 오히려 이명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든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이명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산책, 이완 운동이 이명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 이명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청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이명 치료와 동시에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청기로 외부 소리를 정상 수준으로 들으면, 뇌가 이명에 집중하는 비율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이명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경우 이비인후과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이명은 노화와 청각 기능 저하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적절한 훈련과 관리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백색소음이나 소리 발생 보청기를 활용한 청각 재훈련은 이명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을 되찾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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