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하고 싶으시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면 늘 낮은 음역대만 골라 부르던 분들이라면, 고음만 제대로 연습해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습니다. 갑자기 성대가 조여드는 느낌, 목이 막히는 답답함은 대부분 잘못된 호흡과 긴장 때문입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고음 연습법과 실전 팁을 정리했습니다.

호흡으로 시작하기
고음은 성대가 아니라 호흡으로 만들어집니다. 배꼽 아래 단전에 손을 대고 숨을 들이마셨을 때 배가 앞으로 나오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게 복식호흡입니다. 처음엔 누워서 배 위에 책을 올리고 숨 쉬는 연습을 하면 감각이 빨리 잡힙니다. 출근 전 3분, 잠들기 전 5분만 해도 일주일 뒤 변화가 느껴집니다.
긴장을 풀어야 음이 올라간다
목에 힘이 들어가면 고음은 절대 안 나옵니다. 하품하듯 입천장을 열고, 어깨는 내리고, 턱은 살짝 당기는 자세가 기본입니다. 거울 앞에서 "아" 소리를 내며 목 주변 근육이 떨리는지 체크해 보세요. 떨린다면 긴장 신호입니다. 목 스트레칭을 10분 정도 해주면 훨씬 편하게 소리가 올라갑니다.
음계 연습으로 범위 넓히기
갑자기 고음곡을 부르지 말고, 도레미파솔 음계를 반복해서 올려가는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한 음씩 천천히 올리면서 목에 무리가 가는 지점을 파악하고, 그 직전 음에서 반복 연습합니다. 피아노 앱이나 유튜브 음계 영상을 틀어두고 따라 하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전 팁, 노래방에서 바로 쓰기
마이크는 입에서 45도 각도로 약간 아래로 향하게 잡으세요. 입에 바짝 붙이면 숨소리만 강조됩니다. 고음 직전 한 박자 쉬면서 호흡을 깊게 채우면 음이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물은 미지근하게, 얼음물은 성대를 긴장시키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컬 트레이닝 책이나 발성 튜브 같은 소품을 활용하면 연습 효과가 배가 됩니다. 발성 튜브는 물컵에 꽂아 소리 내며 호흡 조절을 연습하는 도구로, 성악가들도 자주 사용합니다. 보컬 앱도 좋지만, 실제 소리를 내며 몸으로 익히는 게 훨씬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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