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POP 씬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요네즈 켄시. 니코니코 동화에서 '하치'라는 필명으로 보컬로이드 곡을 올리던 청년이 어떻게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는지, 그의 음악 세계와 독특한 활동 방식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방문·구매 전 공식 홈페이지/SNS/판매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개인의 상황·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 활용하세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하치'에서 메이저 아티스트로
요네즈 켄시의 시작은 특이해요. 2009년부터 니코니코 동화에서 '하치'라는 이름으로 보컬로이드 자작곡과 PV를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죠. 작사, 작곡은 물론 영상 제작까지 모두 혼자 해냈어요. 특히 글자로 그림을 그려 영상을 만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았고, 마우스만으로 놀라운 그림을 그려 '마우스 전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답니다.
2012년 5월 16일, 그는 본명으로 정규 1집 《diorama》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의 길로 들어섰어요. 이후 싱글 《サンタマリア(산타 마리아)》로 정식 메이저 데뷔를 한 뒤, 꾸준히 히트곡을 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죠.

《Lemon》 대히트로 국민 가수 등극
2018년, 요네즈 켄시의 인생을 바꾼 곡이 나와요. 바로 8번째 싱글 《Lemon》이에요. 드라마 '언내츄럴'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이 곡은 전무후무한 대히트를 기록하며 그를 국민 가수 반열에 올려놓았어요. 유튜브 조회수는 수억 회를 넘어섰고, 일본 음원 차트를 장기간 석권했죠. 이 곡의 성공 이후에도 요네즈 켄시는 계속해서 유례없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요.
《Lemon》의 성공 요인은 여러 가지예요. 애절한 멜로디와 깊이 있는 가사, 드라마와의 완벽한 조화가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그의 영리한 SNS 활용이었어요. 유튜브를 통한 뮤직 비디오 공개, 라인 라이브를 통한 선공개 등 인터넷 매체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했죠.
모든 걸 혼자 하는 멀티 아티스트
요네즈 켄시의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진짜 '멀티'라는 거예요. 작사, 작곡, 편곡은 기본이고 노래, 랩, 악기 연주, 댄스, 동영상 제작, 미술, 아트워크, 믹싱까지 전부 참여해요. 초창기엔 정말 혼자서 모든 걸 소화했지만, 메이저 시장에 나온 후 시도하고 싶은 것과 혼자 하는 것의 경계에서 부족함을 느껴 카메라맨, 편곡가, 사진 작가, 안무가 등과 협업을 시작했어요.
그의 음반 자켓을 보면 모두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에요.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로키논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괴수 도감' 연재를 하기도 했죠. 나중에 이를 모아 일러스트집으로 출간하며 미공개곡 'love'를 수록하기도 했어요. 러프 없이 한 번에 그림을 완성하는 게 그의 스타일이라고 하니, 그림 실력도 보통이 아니에요.

TV는 싫고 인터넷은 좋아요
요네즈 켄시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그의 폐쇄적인 성향이에요. TV 출연은 아침 정보 방송 인터뷰 정도가 전부고, 2018 NHK 홍백가합전에서 《Lemon》을 부른 게 그의 첫 TV 음악 방송 출연이었어요. 그것도 홍백 스튜디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따로 찍은 생중계였죠. 과거엔 콘서트를 여는 것조차 꺼렸다고 해요. 그는 무대에 서는 것보다 노래를 만드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요.
하지만 인터넷 매체 활용은 정반대예요. 유튜브 채널에 뮤직 비디오만 올리는 게 아니라 메이킹 영상, 음악 제작 과정을 녹음한 라디오 기획 등을 함께 올려 팬과의 거리를 줄여요. 트위터, 라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죠. 아직도 인터넷 매체에 소극적인 일본 음악 업계 풍조를 고려하면, 그는 이런 마케팅 유행을 선도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에요.
요네즈 켄시, 왜 특별한가
요네즈 켄시가 특별한 이유는 그의 음악적 재능만이 아니에요. 혼자서 모든 걸 해내는 독립성, 외부 접촉은 꺼리지만 인터넷으로는 적극 소통하는 모순적 성향, 보편적인 음악을 만들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성을 잃지 않는 균형 감각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어요.
물론 단점도 있어요. TV 출연이 적어 팬들이 실제 모습을 보기 어렵고, 일본어 가사라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어요. 또 실험적인 곡들은 대중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대안으로는 비슷한 성향의 일본 아티스트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요루시카, 킹 누, 오피셜 히게단디즘 등도 현재 J-POP 씬에서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각자 다른 매력이 있으니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있어요.
요네즈 켄시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시작해 국민 가수가 된, 현대 일본 음악 씬의 상징 같은 존재예요. 그의 음악 여정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함께하면 더 멋진 걸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죠. 앞으로 그가 어떤 음악으로 우리를 또 놀라게 할지 기대가 돼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