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블러셔라도 어디에 발라주느냐에 따라 귀엽게 보일 수도, 성숙하게 보일 수도, 심지어 얼굴형까지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블러셔 위치별로 어떤 인상 변화가 생기는지, 그리고 내 피부 타입과 얼굴형에 맞는 블러셔 선택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애교살 위 광대뼈 블러셔, 사랑스러운 인형 인상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실패 확률이 낮은 위치입니다. 웃을 때 가장 높이 올라오는 광대뼈 최상단, 애교살 바로 위 부분에 블러셔를 둥글게 발라주면 밝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위치는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려주면서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기 때문에 데일리 메이크업에 가장 적합합니다.

관자놀이 쪽 사선 블러셔, 성숙하고 우아한 분위기
광대뼈에서 관자놀이 방향으로 사선으로 올려 바르는 방식입니다. 얼굴을 시각적으로 리프팅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성숙하고 세련된 인상을 원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 위치는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주면서 동시에 광대뼈를 부각시키지 않아 둥근 얼굴형이나 사각 얼굴형 모두에게 잘 어울립니다. 브러시를 45도 각도로 세워서 귀 쪽을 향해 쓸어 올리듯 발라주세요. 너무 진하게 바르면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소량씩 여러 번 레이어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코 옆 앞광대 블러셔, 발랄하고 귀여운 소녀 감성
코 옆, 눈 바로 아래의 앞광대 부분에 동그랗게 바르는 방식입니다. 일명 숙취 메이크업, 애교 블러셔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상큼하고 앳된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이 위치의 핵심은 발색보다는 자연스러운 혈색감입니다. 너무 선명한 컬러보다는 피부톤과 비슷하면서도 한 톤 밝은 컬러를 선택하세요. 크림 타입을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려 바르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번지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턱 끝과 코끝 블러셔, 생기 넘치는 햇볕 탄 듯한 인상
여름휴가나 야외 행사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원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광대뼈에 기본 블러셔를 바른 후, 코끝과 턱 끝에 소량만 추가로 터치해주면 햇볕을 받아 자연스럽게 혈색이 돈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지속력이 중요한 여름철에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이나, 세팅 스프레이를 함께 사용하면 땀에도 번지지 않고 오래 유지됩니다. 텍스처는 가볍고 보송한 마무리감의 파우더 타입이 적합합니다. 너무 진하게 바르면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브러시에 묻은 양을 손등에서 한 번 털어낸 후 발라주세요.
블러셔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인상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지금 사용하고 계신 블러셔로 다양한 위치에 발라보시고, 나만의 베스트 포지션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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