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차례상 준비, 어디서 사야 부담 덜까
추석 차례상을 차리려면 채소부터 과일, 정육까지 성수품 목록이 길어집니다. 올해도 장바구니 물가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서 사는 게 더 실속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6~7인 기준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이 2~4만원대, 대형마트가 2~8만원대로 전통시장이 평균 4만5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차이는 품목별로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더 벌어질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유리한 품목은 따로 있다
전통시장은 채소류와 나물류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입니다.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같은 나물과 배추, 무 같은 채소는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육 코너도 주목할 만합니다. 국거리용 소고기나 산적용 고기는 전통시장에서 원하는 부위만큼 잘라 살 수 있고 덤으로 조금 더 얹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 대추 같은 임산물도 전통시장이 유리합니다.
과일은 품질 격차가 큰 편이지만 흠집 과일이나 선물용이 아닌 가정용으로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강점은 할인 쿠폰과 규격화된 품질
대형마트는 정부 지원 할인 쿠폰과 카드사 제휴 할인이 적용됩니다. 농축수산물 구매 시 20~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보다 저렴해지기도 합니다.
부침가루, 식용유, 청주 같은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더 저렴합니다. 한 조사에서 밀가루와 청주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과일 선물세트는 대형마트가 규격화된 품질로 선물하기에 부담 없고 포장 상태도 깔끔합니다. 주차와 배송 편의성도 대형마트의 장점입니다.

실속 장보기는 교차 쇼핑이 핵심
가장 실속 있는 방법은 품목별로 유리한 곳을 나눠 사는 교차 쇼핑입니다. 1차로 전통시장에서 채소, 나물, 정육, 임산물을 구매하고 2차로 대형마트에서 가공식품과 주류, 선물용 과일 세트를 사는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전통시장에서 1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모바일 충전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도 체크할 만합니다.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 전날이나 마감 시간대 할인 행사를 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카드사별 제휴 할인도 미리 확인하면 추가 절감이 가능합니다.
가계 상황 맞춘 선택이 현명한 장보기
전통시장은 전체적으로 4만~10만원가량 저렴하지만 품목별로는 대형마트가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살 품목 기준으로 두 곳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동 거리나 주차 편의, 배송 필요 여부도 고려해야 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신선 식재료 위주로 구매한다면 전통시장이, 시간이 촉박하고 가공식품 비중이 높다면 대형마트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품목별 유리한 곳을 체크해 실속 있게 장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로 향하실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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