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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먹고 혈압 올랐다면, 저염·저당 시니어 삼계탕 조리법 확인하세요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당뇨나 고혈압을 관리 중인 60대 이상 어르신
  • 부모님께 복날 음식을 준비하려는 가족
  • 저염·저당 식단 조절이 필요한 만성질환자

복날이 다가오면 기력 보충을 위해 삼계탕을 찾지만, 당뇨나 고혈압을 관리 중인 어르신에게는 국물 속 소금과 닭 기름이 오히려 혈압과 혈당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반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통으로 끓이고 소금 간을 넉넉히 하는 방식이 많아,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을 쉽게 넘어설 수 있다.

밝은 주방에서 얇은 반팔 셔츠를 입은 60대 중반 한국인 여성이 냄비 앞에서 닭가슴살과 황기, 대추를 준비하며 조리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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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삼계탕과 시니어 맞춤형의 재료 차이

일반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하고 소금 간을 넉넉히 하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삼계탕 1인분(1000g)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약 1311mg에 달한다.

소금 1그램에는 나트륨이 약 400밀리그램 포함되어 있어, 국물까지 모두 마시면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에 육박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어르신은 이 점이 혈압 상승과 혈당 조절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시니어 맞춤형 삼계탕은 닭가슴살이나 닭다리 부위만 사용하고, 소금은 꼬집 정도로 최소화한다. 설탕이나 당류는 아예 넣지 않고, 대신 황기와 대추로 천연 감미를 더해 간을 대체한다.

농촌진흥청 연구(발효 황기 추출물의 항당뇨 및 지질개선 효능 등)에 따르면 황기는 혈당 조절과 당뇨 합병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대추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제공해 조미료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시니어 맞춤형 삼계탕 재료 선택 기준]

  • 닭가슴살 또는 닭다리 부위만 사용
  • 소금은 꼬집 정도로 제한하고 식탁에서 개인 조절
  • 설탕·당류 사용 금지, 대추와 황기로 천연 감미 확보

냄비와 압력밥솥 조리법 비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저염 레시피 가이드('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등)를 참고하여 냄비로 조리할 때는, 먼저 물 1.5리터에서 2리터에 황기 3뿌리, 대파, 마늘, 대추, 수삼을 넣고 40분 끓여 육수를 우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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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닭가슴살이나 닭다리를 넣고 20분 더 끓인 뒤, 전복을 추가하고 10분 더 가열한다. 국물 위에 뜬 기름은 수저로 제거해 소화 부담을 낮춘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조리 시간이 단축되고 닭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 찹쌀을 30분 이상 불려 닭 안쪽에 넣고 마늘과 대추로 입구를 막은 뒤, 밥솥에 닭과 황기, 물을 2분의 3 정도 잠기도록 넣고 만능찜 모드로 40분 조리한다.

소금 간은 조리 중에 최소로 하고, 먹기 직전 식탁에서 개인 취향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투명한 유리 냄비에 황기와 대추, 닭다리가 들어간 국물이 끓고 있으며, 주변에 대파와 마늘이 놓인 주방 조리대

[조리 시 저염·저당 실천 기준]

  • 육수 끓일 때 황기·대추로 천연 감미 확보
  • 소금은 조리 중 최소량만 사용하고 식탁에서 개인 간
  • 국물 위 기름은 수저로 제거하여 소화 부담 감소

만성질환자가 놓치기 쉬운 보양식 섭취 주의점

보양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닭 기름과 소금 간이 과한 국물을 마시면 혈압 상승과 혈당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어르신은 식사 후 혈압과 혈당을 평소보다 자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국물과 고기를 나눠 먹고, 찹쌀 양도 평소 식사량에 맞춰 조절한다.

보양식은 생활 관리의 보조 수단이지 치료 수단이 아니므로, 복날 이후에도 혈압이나 혈당 수치가 평소와 다르게 변하면 의료진과 상담해 식단을 재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성질환자 보양식 섭취 체크 사항]

  • 국물 섭취량 조절하고 기름 제거 확인
  • 식사 후 혈압·혈당 변화 기록
  • 수치 변동이 반복되면 의료진 상담

보양식은 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재료와 조리법을 조정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관리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저염·저당 조리법으로 준비하고, 식사 후 몸 상태를 기록해 다음 식단 조정에 활용하는 것이 장기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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