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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은 부담, 게임은 몰입"…어르신 뇌 건강 지키는 새로운 방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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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훈련 거부감, 참여율 저하로 이어져

재활 시설에서 진행하는 인지 훈련은 각을 잡고 앉아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거부감을 느낀다. 지루하고 형식적인 프로그램은 참여 자체를 꺼리게 만들고, 결국 일상에서 뇌를 자극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인지 기능이 더 빠르게 저하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전통적인 인지 재활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시설을 방문해 교재를 펼치고 문제를 풀거나 카드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형식은 학습처럼 느껴져 심리적 부담을 준다. 특히 시력이나 체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는 종이 자료 자체가 피로 요인이 되며, 집단 프로그램은 타인과 비교되는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훈련 참여율은 낮아지고, 일상에서는 TV 시청 등 수동적인 활동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진다. 결과적으로 뇌를 사용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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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형 인지 앱, '놀이' 방식으로 접근성 높여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폰 기반 게임형 인지 훈련 앱이 주목받고 있다. 재활이라는 부담 대신 놀이 형태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뒤집기, 그림 찾기, 숫자 순서 맞추기, 색깔 구분 게임 등 익숙한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진입 장벽이 낮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앱은 사용자의 반응 속도와 정확도에 따라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점수나 배지 등 보상 요소를 통해 성취감을 제공하며, 짧은 시간 반복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일상 속 ‘짧은 자극’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

뇌 건강은 특정 시간의 집중 훈련보다 일상 속 지속적인 자극이 중요하다. 게임형 인지 앱은 5~10분 단위로 활용할 수 있어 이러한 공백 시간을 채우는 데 적합한 수단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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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그림 맞추기 게임은 시각 기억과 집중력을 동시에 자극하고, 숫자 순서 게임은 순서 기억과 판단력을 요구한다. 색깔 구분 게임은 반응 속도와 정보 처리 능력을 활용하게 만든다. 이러한 활동이 반복될 경우 뇌 활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앱 선택·사용 시 주의 필요…과도한 기대는 경계

국내외에서 다양한 인지 훈련 앱이 출시돼 있으며, 일부 해외 서비스의 경우 월 구독료가 약 1만 원대 중반 이상부터 시작하는 등 가격과 기능에 차이가 존재한다. 국내 앱 역시 기능과 서비스 범위에 따라 비용 편차가 있는 만큼 선택 시 확인이 필요하다.

사용 시에는 처음부터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거나 장시간 이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는 방식이 권장된다. 또한 초기 설정이나 사용법은 가족이나 주변 도움을 받는 것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광고가 많은 무료 앱은 집중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용 중 눈의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이 느껴질 경우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앱이 의료적 치료를 대체하기보다는 일상 속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작은 습관이 뇌 건강 좌우…지속성이 핵심

게임형 인지 앱은 특정 행동과 결합해 습관화할 때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아침 식사 후나 휴식 시간 등 일정한 루틴과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반복할 수 있다.

주 3회 이상, 하루 10분 내외의 사용만으로도 뇌 활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참여할 경우 동기부여와 사회적 자극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거창한 재활 프로그램보다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 가능한 방식이 장기적인 뇌 건강 유지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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