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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부터 시작되는 올해 여름,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빨리 시작되고, 체감 더위도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여름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작년과 비교해 언제부터 더워지는지, 또 얼마나 더울지 미리 알아두면 여름 대비 시기를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여름, 시작은 5월 말부터

기상청 장기 전망에 따르면 2026년 여름은 5월 하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는 6월 초부터 더위가 본격화됐지만, 올해는 약 1~2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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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5월 셋째 주부터 낮 기온이 28도를 넘는 날이 늘어나고, 반팔 옷차림이나 냉방 준비도 더 일찍 필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은 5월 마지막 주부터 체감 더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지역은 이보다 더 빨라 5월 중순부터 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초여름 더위가 일주일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햇살 아래 반팔 차림으로 걷는 사람들

지난해와 비교하면 얼마나 더울까

2025년 여름 평균 기온은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약 0.3~0.5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가 아닌 듯 보이지만,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무덥게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열대야 일수도 지난해보다 약 3~5일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 기준 최고 기온은 37.7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7도를 넘는 날이 2~3일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지역의 경우 38도를 웃도는 폭염 일수가 지난해보다 약 4~6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냉방기 점검과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시간 조정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6월 중순부터 본격 무더위

장마 시작 전인 6월 중순부터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더위가 빠르게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6월 셋째 주부터 더위가 본격화됐지만, 올해는 6월 둘째 주부터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시기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야외 활동을 줄이고, 가능한 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장마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마 전후로 더위의 강도가 더 세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나는 7월 셋째 주 이후에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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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체크할 것들

여름이 빨라지는 만큼 대비 시기도 앞당겨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5월 초부터 선풍기나 에어컨 필터를 미리 점검해두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때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리 수요가 몰리면서 에어컨 고장 시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수분 섭취 습관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월 말부터 하루 1.5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6월 무더위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대비도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

여름 대비 과정에서 자주 놓치는 부분들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먼저 초여름 더위를 가볍게 여기는 경우다. 5월 말 기온이 28도 안팎일 때는 아직 견딜 만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시기부터 자외선 지수와 탈수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5월 마지막 주에 온열 질환자가 급증한 만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두 번째는 냉방기 점검 시기를 놓치는 상황이다. 6월에 접어든 뒤 점검을 시도할 경우 수리 예약이 밀려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5월 초부터 필터 청소와 냉매 점검, 실외기 관리 등을 미리 마쳐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세 번째는 체감 온도와 실제 기온을 혼동하는 경우다. 습도가 높을수록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온이 30도 수준이어도 체감 온도는 35도 이상으로 느껴질 수 있어, 외출 시에는 체감 온도를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하다.

오늘부터 해볼 수 있는 것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시작될 전망이다. 5월 셋째 주부터 낮 기온이 28도를 넘기 시작하면 여름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에어컨 필터 청소와 물병 준비, 자외선 차단제 구매 등 기본적인 대비를 미리 해두면 6월 무더위에 보다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나 날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기 전망과 체감 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더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체질과 생활 패턴에 따라 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냉방 온도와 수분 섭취량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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