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에 "CT 촬영 권유"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면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대체 CT가 뭐길래 찍으라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CT의 정확한 의미와 촬영 시기, 그리고 준비 방법까지 담백하게 정리했습니다.

CT는 컴퓨터 단층촬영입니다
CT는 Computed Tomography의 약자로, 엑스레이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인체 단면을 입체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일반 엑스레이와 달리 장기의 위치, 크기, 형태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뇌출혈, 폐질환, 복부 종양 진단에 자주 활용됩니다. 촬영 시간은 5~10분 정도이며, 조영제를 사용하면 혈관과 종양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럴 때 CT를 찍습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지속될 때, 교통사고 후 내부 출혈 확인이 필요할 때, 폐 결절이 발견됐거나 복통 원인을 찾아야 할 때 의사는 CT 촬영을 권합니다. 건강검진에서도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저선량 흉부 CT를 추가로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CT는 방사선 피폭량이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촬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촬영 전 준비는 간단합니다
복부 CT라면 최소 4~6시간 금식이 필요하고,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신장 기능 검사 결과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조영제 부작용(두드러기, 구토 등) 경험이 있다면 사전에 알려야 하며, 당뇨약이나 신장약을 복용 중이라면 검사 전날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촬영 당일엔 금속 액세서리를 모두 제거하고, 가운으로 갈아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음파, MRI와는 다릅니다
초음파는 방사선 없이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지만 뼈나 공기가 많은 부위는 잘 안 보입니다. MRI는 방사선 없이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보여주지만 촬영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고 비용이 높습니다. CT는 촬영 속도가 빠르고 응급 상황에 유리하지만 방사선 피폭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촬영 전엔 긴장하지만, 막상 끝나면 "이게 다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검사 결과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며 해석하는 게 중요하고,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각자 건강 상태와 병력이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검사 주기와 방법을 의사와 상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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