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바이트 지원할 때마다 가장 막막한 순간, 바로 자기소개란 앞에서예요. "뭘 써야 하지?" 하면서 빈 칸만 멍하니 보고 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사실 저도 처음 알바 지원할 땐 그냥 "성실하고 책임감 있습니다"만 덜렁 적어서 냈다가 연락조차 못 받았어요. 그런데 이력서 한 장 제대로 쓰는 법을 알고 나니, 지원하는 곳마다 면접 연락이 오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써보고 효과 봤던 자기소개란 작성 팁을 공유해볼게요.
공고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듯 적어보세요
자기소개 첫 문장에는 "어떤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지" 구체적으로 적는 게 핵심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월수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 3회 근무 가능한 카페 홀 서빙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정확히 우리 조건을 이해하고 있구나"라는 신뢰감을 줘요.
실제로 제가 편의점 알바 지원했을 때, "평일 저녁 6시~10시 주 5일 근무 공고 확인했습니다"라고 첫 줄에 적었더니, 사장님이 면접에서 "공고 제대로 본 사람이 드물어서 좋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시작하면 나머지 내용도 훨씬 진지하게 읽히는 효과가 있어요.

근무 가능 기간은 숫자로 명확하게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지" 명확히 밝히는 거예요. "3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최소 8개월 장기 근무 가능합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숫자를 쓰면, 고용주는 바로 판단할 수 있어요.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곳이라면 "방학 기간인 7월~8월 두 달간 전일 근무 가능"처럼 적으면 되고요.
저는 대학교 근처 음식점에 지원할 때 "학기 중이라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주말 중심 근무 가능, 방학 시 평일 추가 근무 협의 가능"이라고 썼어요. 사장님이 나중에 말씀하시길, 학생이라도 일정이 명확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고요. 애매하게 "장기 근무 가능"보다는 "최소 6개월 이상" 같은 표현이 훨씬 신뢰가 가요.
성격과 강점은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저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습니다"는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에요. 대신 "이전 카페 알바에서 레시피를 하루 만에 외워서 칭찬받았습니다" 또는 "손님과의 소통을 좋아해서 단골 고객이 늘었다는 피드백을 들었어요" 같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넣어보세요.
저는 편의점 지원할 때 "물건 진열할 때 유통기한 순서대로 꼼꼼히 체크하는 편이라, 이전 매장에서 재고 관리 칭찬받았습니다"라고 적었어요. 이렇게 쓰니까 면접 때도 "실제로 그런 경험 있냐"고 물어보시면서 관심 보이시더라고요. 성격을 추상적으로 말하지 말고,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주는 게 포인트예요.

지원 동기는 공고와 나를 연결해서
마지막으로 "왜 이 공고에 지원했는지" 한두 문장 추가하면 완성이에요.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도보 10분 거리라 출퇴근이 편리해 장기 근무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는 "카페 음료 제조에 관심이 많아 배우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식으로요.
저는 서점 알바 지원할 때 "평소 독서를 좋아하고 책 정리하는 걸 즐겨서, 제 관심사와 맞는 일이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라고 썼어요. 면접에서 좋아하는 작가 이야기까지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좋아졌고, 바로 합격 연락받았죠. 공고와 나를 연결하는 한 줄이, 수십 명 중에서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요.
이력서 작성, 이제 막힘없이 시작해보세요
아르바이트 이력서는 화려할 필요 없어요. 고용주가 원하는 건 "정확한 정보 + 신뢰감 + 성실함"이거든요. 공고 내용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것,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 세 가지만 잘 담아내면, 이력서 한 장으로 충분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막막했지만, 이 방식으로 써보니까 면접 때마다 "이력서 인상 깊게 봤어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다음 알바 지원할 때는 이 구조 그대로 써보세요. 분명 결과가 달라질 거예요. 좋은 아르바이트 만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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