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2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으로 '망그러진곰'을 선택했습니다. 퓌, 페리페라, 에뛰드 등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협업은 단순한 패키지 변경이 아니라, 감성 소비와 실용을 동시에 잡으려는 뷰티 시장의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출처: 올리브영 스토어 캡처
망그러진 곰이란?
망그러진곰은 표정 없는 곰 캐릭터로 무표정한 일상을 대변하며 MZ세대의 공감을 얻어온 IP입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부터 생활용품, 패션 소품까지 영역을 확장해왔지만, 뷰티 브랜드와의 대규모 협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협업에는 퓌, 페리페라, 에뛰드 등 10~20대에게 친숙한 중저가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립틴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쿠션 파운데이션 등 데일리 아이템에 망곰 일러스트를 입혀,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높인 전략이 눈에 띕니다. 단순히 '예쁜 패키지'를 넘어서,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선명합니다.
소비자 반응과 구매 심리
SNS에서는 망곰 콜라보 제품 인증샷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올리브영망곰', '#망곰뷰티' 해시태그가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었습니다.
20대 직장인 A씨는 "립틴트 하나만 사려다가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서 세트로 구매했다"며, "실용적인 제품에 캐릭터가 더해지니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다"고 전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구매 동기가 '필요'에서 '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제품 리뷰를 분석한 결과, "다 쓰고 나서도 케이스를 보관한다", "친구 선물로 여러 개 샀다"는 후기가 다수 발견됩니다. 이는 캐릭터 협업이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감성 자산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브랜드별 주요 제품 구성
퓌는 립 제품군에 망곰 캐릭터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퓌 푸딩팟'은 케이스에 곰 얼굴이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어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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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올리브영 스토어 캡처
페리페라는 무드 글로이 틴트 5개의 호수와 협업을 하였으며, 망곰이 키캡 키링을 증정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올리브영 스토어 캡처
또한, 에뛰드는 워터 드롭 필터 쿠션에 망곰이 캐릭터를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마이쁘띠팔레트는 2단 구성에 케이스 가운데에 박힌 망곰이 캐릭터 덕분에 비주얼과 효율성 모두를 잡아 인기가 높습니다.
각 브랜드는 협업 제품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에 캐릭터를 입혀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동시에 기존 고객에게는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으로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제품 구성이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어, 구매 전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올리브영 스토어 캡처
올리브영은 이번 망곰 콜라보를 시작으로 캐릭터 IP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감성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제품 성능뿐 아니라 스토리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뷰티 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지속 가능한 협업을 위해서는 단순한 패키지 교체를 넘어, 실제 제품 품질과 가치를 함께 높여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점차 '가심비'와 '가성비'를 동시에 따지는 만큼, 브랜드는 더욱 정교한 기획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출처
- 위키트리, "올리브영 망곰 콜라보 기사",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14649
- 인사이트, "망그러진곰 뷰티 협업 소식", https://www.insight.co.kr/news/540796
- 위키트리, "캐릭터 콜라보 트렌드 분석", 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14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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