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카롱 완전 좋아해요. 처음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드는 그 느낌, 한 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어요. 알록달록한 색감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카롱은 단순한 쿠키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아요. 오늘은 이 매력적인 디저트의 유래부터 만드는 법, 보관 방법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마카롱이란 무엇일까요
마카롱은 아몬드 가루를 기반으로 한 프랑스식 머랭 쿠키예요. 두 개의 둥근 쿠키 사이에 가나슈, 버터크림, 잼 등을 샌드해서 만들죠. 겉면은 매끈하고 광택이 나며, 베어 물면 살짝 바삭한 껍질을 지나 쫀득한 속살이 나타나요. 중간의 크림은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면서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져요. 프랑스 파티세리의 대표 주자로, 지금은 전 세계 디저트 카페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랍니다.

마카롱의 유래와 역사
마카롱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에요. 16세기 이탈리아의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프랑스 왕실로 시집오면서 이탈리아 제과사들을 데려왔고, 그들이 아몬드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초기에는 단순히 아몬드 가루와 설탕, 달걀흰자로 만든 소박한 쿠키였어요.
현재 우리가 아는 화려한 샌드위치 형태의 마카롱은 20세기 초 파리의 유명 파티세리 라뒤레에서 탄생했어요. 피에르 데스퐁텐이 두 개의 쿠키 사이에 가나슈를 샌드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것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파리 마카롱의 표준이 되었죠. 이후 다양한 색상과 맛이 개발되면서 세계적인 디저트로 자리 잡았어요.
마카롱 만드는 법, 생각보다 까다로워요
마카롱은 재료는 단순하지만 만들기가 정말 까다로운 디저트예요. 기본 재료는 아몬드 가루, 슈가파우더, 달걀흰자, 설탕이 전부예요. 하지만 온도, 습도, 반죽 정도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로 달라져요.

먼저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를 체에 곱게 내려요. 달걀흰자로 머랭을 만드는데 이때 각설탕을 녹인 시럽을 넣는 이탈리안 머랭 방식을 주로 사용해요. 이 머랭에 가루 재료를 조심스럽게 섞는데 이 과정을 마카로나주라고 불러요. 반죽이 리본처럼 떨어질 때까지 섞는 것이 핵심이에요.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어 일정한 크기로 짜낸 뒤 상온에서 30분 정도 건조시켜요. 표면에 막이 형성되면 오븐에 구워요. 이때 마카롱의 시그니처인 꼬끄라고 불리는 주름진 받침이 생겨요. 완전히 식힌 후 가나슈나 버터크림을 샌드하면 완성이에요.
마카롱의 칼로리와 영양 정보
마카롱은 달콤한 만큼 칼로리도 상당해요. 일반적인 마카롱 한 개는 약 70~100칼로리 정도예요. 크기와 충전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설탕과 버터가 들어가 열량이 높은 편이죠. 아몬드 가루가 주재료라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지만,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이라면 가끔 즐기는 특별한 간식으로 생각하는 게 좋아요.
그래도 케이크나 도넛에 비하면 한 개 크기가 작아서 양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후 티타임에 커피와 함께 한두 개 즐기기에 딱이죠.
마카롱 보관법과 유통기한
마카롱은 의외로 보관이 중요한 디저트예요. 상온에서는 하루 이틀 정도만 두는 게 좋고, 그 이상 보관하려면 냉장 보관이 필수예요. 냉장 보관 시 밀폐 용기에 담아 3~5일 정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겉면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밀폐가 잘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게 포인트죠.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도 가능해요. 개별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으면 최대 한 달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먹을 때는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면 맛과 식감이 거의 그대로 살아나요. 오히려 하루 정도 냉장 숙성시키면 크림이 쿠키에 스며들어 더 부드럽고 맛있다는 의견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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