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리뷰 여행 푸드 라이프 문화 뷰티 패션 경제 스포츠

키보드 축 종류, 내 손끝이 편해지는 선택의 기준

 

재택근무가 시작되고 나서 처음 한 달, 손목이 계속 불편했어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종일 타닥타닥 키보드만 두드리다 보니 손가락 관절이 뻐근하고, 타이핑할 때마다 미묘하게 힘이 들어갔죠. "키보드 하나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싶어서 찾아보니, 키보드 축이 타이핑 피로도와 직결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청축, 갈축, 적축, 저소음적축, 흑축, 은축까지 종류도 다양하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많이 쓰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내 손끝에 맞는 축을 고르는 실질적인 기준을 정리해 봤어요.

 

다양한 키보드 축 비교 이미지

Trending Now
@keyframes hw-spin { to { transform: rotate(360deg); } }

청축, 타이핑 감각을 즐기고 싶다면

청축은 키를 누를 때 '찰칵' 소리가 명확하게 나는 게 특징이에요. 타이핑할 때마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경쾌한 피드백이 있어서 오타가 줄고, 리듬감 있게 글을 쓸 수 있어요. 저는 블로그 원고나 기획서를 작성할 때 청축을 쓰는데, 타이핑 소리 자체가 집중력을 높여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만 가족과 함께 사는 공간이나 사무실처럼 소음에 민감한 환경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특히 밤늦게 작업할 때는 옆방에서도 소리가 들린다는 단점이 있죠.

 

청축의 압력은 평균 50~60g 정도로, 적당한 힘을 주어야 입력돼요. 손가락 힘이 약하거나 오래 타이핑하는 사람에게는 피로도가 높을 수 있으니, 본인의 작업 스타일을 먼저 점검해 보세요.

 

청축 키보드 타이핑 장면

갈축, 소리와 감각 사이의 균형

갈축은 청축보다 소리가 조용하면서도 키 입력 감이 살아 있는 중간형이에요. '톡톡' 정도의 부드러운 클릭감이 있어서 타이핑 피드백을 원하지만 소음은 줄이고 싶은 사람에게 인기가 많아요. 저는 오전에 집에서 업무 보고, 오후엔 카페에서 작업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는데, 갈축 키보드를 들고 다니면 주변 시선 부담 없이 쓸 수 있더라고요.

 

압력은 45g 정도로 청축보다 가볍고,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가요. 코딩, 문서 작성, 게임까지 범용적으로 쓰기 좋은 축이라서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써본다'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축이기도 해요. 단, 청축만큼 뚜렷한 입력감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갈축 키보드와 작업 환경

적축, 조용한 집중이 필요한 순간

적축은 클릭음 없이 부드럽게 키가 눌리는 리니어 타입이에요.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아서 집중 작업이나 야간 작업에 최적이죠. 저는 밤 11시 이후에 글 쓸 때 적축을 쓰는데, 가족이 자는 시간에도 눈치 보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아요. 소음이 30dB 이하로 거의 속삭이는 수준이라 화상회의나 녹음 작업 중에도 부담 없어요.

 

압력은 45g 정도로 가볍고, 키 입력이 매끄러워서 장문 작성이나 빠른 타이핑에 유리해요. 반면 촉각 피드백이 없어서 오타가 날 확률이 조금 높고, 입력 여부를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어요. 그래서 처음엔 갈축으로 시작해서 적응한 뒤, 조용한 환경이 필요할 때 적축으로 전환하는 걸 추천해요.

 

적축 키보드로 야간 작업하는 모습

 

작은 선택이 만드는 하루의 변화

키보드 축 하나 바꿨을 뿐인데, 손목 불편함이 줄고 타이핑 속도도 빨라졌어요. 저녁에 손가락이 뻐근했던 건 이제 거의 느껴지지 않고, 타이핑 소리 때문에 밤늦게 작업 못 했던 날들도 사라졌죠. 키보드는 매일 손끝이 닿는 도구니까, 내 생활 패턴에 맞는 축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이전 글 어느 날 화장실에서 발견한 작은 불청객, 나방파리 퇴... 다음 글 수건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이걸로 해결하자

인기 스토리

2월부터 진짜 시작? 새해 계획하기 좋은 목표 정해보기
라이프

2월부터 진짜 시작? 새해 계획하기 좋은 목표 정해보기

01.28 · 13분 읽기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는 이유
라이프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는 이유

02.11 · 7분 읽기
퇴근 후 20분, 집에서 허벅지 라인 만드는 루틴
라이프

퇴근 후 20분, 집에서 허벅지 라인 만드는 루틴

02.25 · 5분 읽기

최신 스토리

양수란 무엇인가 — 출산 전 엄마와 아기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
라이프

양수란 무엇인가 — 출산 전 엄마와 아기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

02.26 · 7분 읽기
서양인과 한국인, 옷 입으면 확 드러나는 골격 차이
라이프

서양인과 한국인, 옷 입으면 확 드러나는 골격 차이

02.26 · 5분 읽기
계단 내려갈 때마다 불안했던 발목,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라이프

계단 내려갈 때마다 불안했던 발목,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02.26 · 7분 읽기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