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맥앤치즈는 집에서도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버터와 우유, 치즈만 있으면 레스토랑 못지않은 크리미한 맛을 낼 수 있으며, 혼밥이나 홈파티, 야식으로도 완벽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맥앤치즈 조리법과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팁을 소개합니다.

맥앤치즈의 기본, 재료 선택이 맛을 결정합니다
맥앤치즈의 핵심은 파스타와 치즈입니다. 파스타는 엘보우 마카로니가 가장 전통적이지만, 펜네나 쉘 파스타를 사용해도 치즈 소스가 잘 스며들어 풍미가 좋습니다. 치즈는 체다치즈를 기본으로 하되, 모차렐라나 파르메산 치즈를 섞으면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버터와 밀가루로 만드는 루(Roux)가 소스의 베이스가 되며, 우유는 가능하면 지방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더 진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금, 후추, 넛맥 가루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며, 취향에 따라 마늘 가루나 머스타드 파우더를 추가하면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단계별로 따라 하는 맥앤치즈 조리법
먼저 큰 냄비에 물을 끓여 소금을 넉넉히 넣고 마카로니를 삶습니다. 포장지 표기 시간보다 1분 정도 덜 익혀야 나중에 오븐에 구울 때 최적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은 파스타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면 서로 달라붙지 않습니다.
다른 팬에 버터를 녹이고 중불에서 밀가루를 넣어 1~2분간 볶습니다. 이때 루가 살짝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계속 저어주면 걸쭉한 화이트 소스가 완성되며, 여기에 잘게 썬 치즈를 넣고 녹이면 크리미한 치즈 소스가 됩니다.

파스타와 치즈 소스를 골고루 섞은 뒤 오븐용 그릇에 담고, 위에 빵가루와 치즈를 뿌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간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맥앤치즈가 완성됩니다.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서 약불로 뚜껑을 덮고 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맛과 식감을 업그레이드하는 응용 팁
기본 레시피에 베이컨이나 햄을 잘게 썰어 넣으면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깊어집니다.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채소를 추가하면 영양 밸런스를 맞출 수 있으며, 색감도 화사해져 홈파티 메뉴로 손색이 없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할라피뇨나 청양고추를 다져 넣거나, 카이엔 페퍼를 살짝 뿌려도 좋습니다. 반대로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치즈를 더 많이 넣고 소금 간을 줄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체다치즈는 블록 형태로 구매해 직접 갈아 쓰면 풍미가 더 진하며, 오븐용 그라탕 접시는 한 번 장만해두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치즈 그레이터나 거품기 같은 기본 조리 도구도 맥앤치즈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재료가 준비됐다면 오늘 오후, 맥앤치즈를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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