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만 되면 어김없이 코 옆 메이크업이 지저분하게 뭉쳐 있던 적 있나요? 코 옆은 유분 과다와 수분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는 까다로운 구역이라 베이스 끼임이 더 잘 생겨요.
하지만 아침 스킨케어와 베이스 루틴만 바꿔도 출근길부터 퇴근까지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답니다. 지금부터 실제로 효과 본 코 옆 끼임 해결법과 수정 화장 팁을 공유할게요.

아침 세안 후 5분, 코 옆 수분·유분 밸런스 맞추기
이전엔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묻혀 얼굴 전체를 닦듯이 바르곤 했어요. 그런데 코 옆만큼은 이 방법이 오히려 역효과였어요. 코 옆은 각질이 쌓이기 쉬운 동시에 피지선이 활발해서, 토너를 쓸어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고 그 위에 유분이 겹쳐 베이스가 들뜨는 악순환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아침 세안 직후 손바닥으로 토너를 두드리듯 흡수시키고, 코 옆 부위만 수분 세럼을 한 번 더 레이어링해요.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각질도 눕고 속 보습도 채워져요. 이때 유분기 많은 크림은 피하고, 젤 타입 보습제로 마무리하면 코 옆이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게 유지돼요.

베이스 바르기 전 30초, 코 옆 모공 정돈이 핵심
스킨케어 후 바로 베이스를 바르면 코 옆 모공에 제품이 밀려 들어가면서 끼임이 생겨요. 저는 보습 후 최소 3분 기다렸다가 베이스를 바르기 시작해요. 그 사이 양치하고 헤어 세팅하면 딱 적당한 시간이에요.
프라이머는 코 옆만 모공 커버용 포어 프라이머를 따로 발라요. 손가락 끝에 소량만 덜어서 코 옆 모공 방향(위에서 아래)으로 쓸어 내리듯 펴 바르면 모공이 메워지면서 매끄러워져요. 전체 얼굴에 바르는 프라이머와 코 옆 프라이머를 분리하니까 끼임이 확 줄었어요.
쿠션이나 파운데이션은 코 옆만 스펀지나 브러시로 톡톡 두드려 밀착시켜요. 문지르듯 바르면 각질이 일어나고 모공 위로 제품이 뭉치니까요. 저는 코 옆은 쿠션 퍼프 모서리로 찍듯이 바르고, 나머지 부위는 평평한 면으로 펴 발라요.
코 옆만 살짝 손보는 수정 루틴
보통 10시쯤 코 옆이 번들거리기 시작해요. 이때 휴지로 눌러 닦으면 베이스까지 다 지워지고 각질만 도드라지더라고요. 지금은 블로팅 페이퍼나 기름종이로 유분만 살짝 눌러 제거하고, 픽서 스프레이를 손등에 뿌린 뒤 코 옆에만 톡톡 두드려 발라요. 그러면 베이스가 다시 밀착되면서도 두껍지 않아요.
점심 먹고 나서는 코 옆 화장이 거의 지워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땐 면봉에 유분기 없는 에센스를 살짝 묻혀 지워진 부분만 닦아내고, 쿠션을 얇게 한 번 더 덧발라요. 전체를 다시 바르는 게 아니라 코 옆 1cm 반경만 수정하는 거예요. 휴대용 작은 쿠션 하나 파우치에 넣어두면 화장실에서 30초 만에 정리 가능해요.
코 옆 끼임 완전 리셋하는 법
오후 5시쯤 되면 코 옆 베이스가 완전히 뭉쳐서 지저분해 보일 때가 있어요. 약속이 있는 날엔 클렌징 티슈로 코 옆만 완전히 지우고 다시 바르는 게 제일 깔끔해요. 부분 클렌징 후 수분 미스트 한 번 뿌리고, 손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 뒤 쿠션 한두 번만 덧바르면 아침처럼 깨끗하게 돌아와요.
단, 클렌징 티슈는 알코올 프리 제품을 쓰는 게 중요해요. 알코올이 들어가면 코 옆이 건조해지면서 또다시 각질이 일어나거든요. 저는 무알코올 저자극 클렌징 티슈를 항상 파우치에 넣고 다녀요.

코 옆 베이스 끼임은 한 번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아침 보습-베이스 밀착-중간 수정-저녁 각질 관리까지, 하루 루틴 안에서 각 단계를 챙기면 자연스럽게 개선돼요. 처음엔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습관이 돼서 5분도 안 걸려요. 그리고 오후 내내 화장 걱정 없이 일하고 약속 잡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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