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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이렇게 스키장 장사가 안 될까?

 

겨울만 되면 설렜던 스키장이 요즘엔 한산해요. 가격은 오르는데 눈은 적게 내리고, 인공눈으로 버티는 슬로프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늘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스키장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격·기후·체험 품질 세 가지 축으로 짚어보고, 스키장과 이용객 모두가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함께 살펴볼게요.

 

한산한 스키장 리프트와 슬로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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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이용료, 정말 비싸졌을까

리프트권 가격은 해마다 오르는 추세예요. 주말 1일권이 10만 원을 넘는 곳도 생겼고, 장비 대여·식음료까지 더하면 1인당 15만 원 이상 들기도 해요. 물가 상승과 인건비, 설비 유지비가 반영된 결과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에요.

 

문제는 가격 대비 만족도예요. 눈이 부족해 인공설을 쏘느라 전기료가 늘어나고, 그 비용이 다시 이용료에 반영되는 악순환이 생기고 있어요. 스키장 입장에선 적자를 막기 위한 조치지만, 이용객은 "비싼 돈 내고 왔는데 설질이 별로"라고 느끼는 거예요.

 

비교 기준 3가지: 가격(리프트권+장비), 설질(자연눈 vs 인공눈), 접근성(교통편·대기시간)을 따져보면, 해외 스키장 패키지와 비교해도 국내 스키장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많아요.

 

리프트권 가격 비교 그래프

눈이 안 와요, 기후 변화의 직격탄

기후 변화는 스키장에 가장 치명적인 변수예요. 겨울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자연설이 내리는 날이 줄고, 눈이 와도 금방 녹아버려요. 2023~2024 시즌에도 개장이 늦어지거나 슬로프 일부만 운영한 스키장이 여럿 있었어요.

 

인공설로 슬로프를 채우는 건 임시방편일 뿐이에요. 인공눈은 자연눈보다 단단하고 미끄럽게 느껴져서, 초보자는 넘어지기 쉽고 상급자는 재미가 덜하다는 평이 많아요. 게다가 인공 제설기 가동엔 막대한 전기와 물이 필요하고, 이는 환경 부담과 운영비 증가로 이어져요.

 

인공 제설기 작동 모습

체험 품질, 기대에 못 미치는 이유

스키장은 단순히 스키만 타는 곳이 아니에요. 가족 단위 방문객은 숙박·식사·부대시설까지 고려하는데, 여기서 만족도가 갈려요. 하지만 최근엔 대기 시간이 길고, 식당은 비싸고 맛은 평범하며, 탈의실·샤워실이 노후화된 곳도 많아요.

 

또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반면, 상급자는 슬로프가 단조롭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중간 난이도 코스가 적거나, 리프트 대기가 30분 이상 걸리면 실제 스키 타는 시간은 몇 시간 안 돼요.

해외 스키장과의 경쟁, 이젠 피할 수 없어요

일본 홋카이도나 나가노는 파우더 스노우로 유명하고, 패키지 가격도 국내와 큰 차이가 안 나요. 항공권이 저렴해지면서 "차라리 일본 가자"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국내 스키장은 거리상 가깝지만, 눈 질과 시설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에요.

 

또 MZ세대는 SNS 인증샷을 중시하는데, 국내 스키장은 배경이 비슷해 차별성이 약해요. 해외는 풍경·문화·음식까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니 "가성비+감성비" 모두 잡는 거죠.

 

일본 스키장 파우더 스노우 풍경

스키장도 변화가 필요해요. 사계절 콘텐츠를 강화해 겨울 외 수익을 확보하거나, 초보자·가족 맞춤 프로그램을 늘려 저변을 넓혀야 해요. 또 설질 개선을 위해 인공설 기술을 고도화하거나, 고지대 슬로프를 추가 개발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용객 입장에선 성수기를 피하거나, 렌털 장비 대신 중고 장비를 구매해 비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스키장 측도 유연한 가격 정책(조조 할인, 평일 패키지 등)을 더 적극적으로 내놓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스키는 여전히 매력적이에요

어려움이 많지만, 스키장의 낭만과 설렘은 여전해요. 새벽 첫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맞는 설경, 친구·가족과 나누는 웃음, 온몸으로 느끼는 속도감은 다른 레저로 대체하기 어려워요. 다만 이제는 "무조건 가면 즐겁다"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갈지" 고민이 필요한 시대가 된 거예요.

 

스키장도, 이용객도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면 더 나은 겨울 문화가 만들어질 거예요. 올 겨울엔 평일 조조권으로 한산한 슬로프를 즐기거나, 강습 패키지로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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