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한강이 빛의 예술작품으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노들섬에서 개최하는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2023년 서래섬을 시작으로 여의도, 뚝섬을 거쳐 올해 노들섬으로 무대를 옮겼다.

왜 올해 노들섬에 주목해야 할까
노들섬은 한강 위에 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독특한 건축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올해 빛섬축제는 이 노들섬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한강의 수변 환경과 빛 예술을 결합한다. 18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개막일인 10월 2일에는 18시 30분부터 특별 개막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 레이저 및 미디어아트 전시로 구성된다. 강바람을 맞으며 감상하는 야간 미디어아트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만든다.
놓치면 안 될 핵심 프로그램 4가지
이번 축제에서 꼭 체험해야 할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대형 레이저아트 쇼다. 한강 수면과 노들섬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레이저 퍼포먼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강변을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어 연인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둘째, 미디어파사드 전시다. 노들섬의 독특한 건축 구조물에 투사되는 영상 작품은 빛과 예술,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셋째, 동행라이트 프로그램이다. 공연과 기부가 결합된 형태로, 가을밤 음악 공연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넷째, 빛섬렉처다. 미디어아트와 도시 문화에 관한 강연이 진행돼 축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들섬 찾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
노들섬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노량진역이나 용산역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말 저녁 시간대는 방문객이 집중될 수 있어, 평일 저녁이나 주말 오후 6시 이전 방문을 추천한다. 축제 운영 시간이 저녁 6시 30분부터이므로, 노을 지는 한강을 먼저 감상한 뒤 어둠이 내리면 본격적인 빛 공연을 즐기는 코스가 이상적이다.
축제 기간 중 노들섬 주변은 차량 통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가을밤 데이트, 노들섬에서 완성된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빛으로 물든 한강을 걷는 경험은 올가을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 될 것이다.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단 열흘간만 진행되므로, 놓치지 않도록 미리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빛과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노들섬에서 올가을 가장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가을밤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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