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인기 제품 크림진짬뽕이 리뉴얼을 거쳐 돌아왔다. 2020년 첫 출시된 크림진짬뽕은 2026년 리뉴얼을 거쳐 새 버전으로 돌아왔다. 올해 1~7월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기존 제품의 크리미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맛과 식감, 패키지 디자인 세 가지 부분에서 뚜렷한 변화를 주었다. 매콤함과 꾸덕한 질감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출처 : 오뚜기 크림진짬뽕
매콤함이 더 강해진 맛
리뉴얼의 첫 번째 변화는 매운맛 강화다. 기존 크림진짬뽕은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이 주를 이뤘다면, 새 버전은 진짬뽕 특유의 불맛과 매운맛을 더욱 강조했다. 크림의 순한 느낌보다 매콤한 자극이 앞으로 나온다.
이는 크림라면의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던 층과 얼큰한 진짬뽕을 찾던 층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결과다.
꾸덕한 소스 식감 개선
두 번째 변화는 크림소스의 질감이다. 소스의 점도를 높여 면과 더 잘 어우러지도록 만들었다. 기존 제품에서 소스가 묽게 느껴졌다는 의견을 반영해 꾸덕한 질감으로 개선했다.
소스가 진해지면서 면에 달라붙는 정도가 달라졌다. 국물형 라면보다 볶음면에 가까운 느낌이 강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소스가 면과 함께 올라오는 식감 변화가 체감된다.
직관적으로 바뀐 패키지
세 번째는 패키지 디자인이다. 밝은 색상과 직관적인 구성으로 전환했다. '꾸덕꾸덕 매콤크뽕'이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보이게 했다. 영문 제품명도 추가됐다.
이전 패키지에 비해 화사한 느낌이 강하다. 진짬뽕의 매콤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을 색상과 문구로 표현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선반에서 제품을 고를 때 변화를 바로 인지할 수 있게 만든 구성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 포인트
리뉴얼 전후를 비교하면 맛의 방향성 변화가 뚜렷하다. 크림의 순한 맛보다 매콤한 맛을 전면에 내세웠고, 소스의 질감도 묽음에서 진함으로 이동했다. 패키지까지 바꾸며 제품 정체성을 재정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운맛을 강화한 만큼 기존의 순한 크림 맛을 선호했던 층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반대로 진짬뽕의 매운맛을 좋아했던 층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가능성이 크다.
제품은 이미 시중에 유통 중이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크림진짬뽕을 좋아했다면 새 버전의 매운맛과 꾸덕한 식감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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