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를 보다 보면 매회 달라지는 산과 정상의 풍경이 눈길을 끕니다. 카더가든, DAY6 도운, 이채민, ALLDAY PROJECT 타잔이 직접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며 '저 산은 어디지?', '나도 갈 수 있을까?' 궁금해지곤 합니다.
나영석, 박현용 PD의 기획으로 사실상 강제 산행에 나선 네 사람. 방송에 등장한 산들 중 화제가 된 한라산의 실제 촬영 코스와 난이도, 예상 소요시간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방송 속 그 산, 한라산이 맞습니다
출연진이 5~6회에서 오른 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47m의 제주 한라산입니다. 방송에서는 맑은 날씨 속 백록담의 절경이 공개되었는데요. 화면으로는 가볍게 보였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가파른 경사가 포함된 본격적인 산행이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여러 개가 있으며, 난이도와 소요시간이 다릅니다. 방송 특성상 일부 이동 장면이 편집됐을 수 있으므로, 실제 산행 시에는 국립공원 공식 안내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라산 대표 코스 4가지, 난이도별 정리
한라산 코스는 크게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4개입니다. 정상(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뿐이며, 나머지는 윗세오름(또는 남벽분기점)까지만 오를 수 있습니다.
1. 성판악 코스
가장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편도 약 9.6km, 왕복 8~9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초반은 완만하지만 진달래밭 대피소 이후 경사가 가팔라지며, 정상 구간은 바위와 계단이 이어집니다. 난이도는 '중상'입니다.
2. 관음사 코스
한라산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습니다. 거리는 편도 약 8.7km로 성판악보다 짧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 구간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큽니다. 왕복 9~10시간을 잡는 것이 좋으며,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어리목 코스
정상이 아닌 윗세오름(또는 남벽분기점)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윗세오름까지는 편도 약 4.7km 거리로 왕복 4~5시간이 소요됩니다. 비교적 완만하고 짧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4. 영실 코스
어리목처럼 윗세오름(또는 남벽분기점)까지 오를 수 있으며, 윗세오름까지의 거리는 편도 약 3.7km(남벽분기점까지 5.8km)입니다. 영실기암 등 절경을 감상하며 가볍게 걷기 좋아 윗세오름 왕복 기준 3~4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 초보자 추천도: 어리목·영실 ★★★★☆ / 성판악 ★★★☆☆ / 관음사 ★★☆☆☆
⏱ 예상 시간: 코스별 3~10시간
📏 정상 높이: 1,947m
📸 주요 포인트: 백록담 정상, 영실기암
방송처럼 가려면 어디서 출발하나요?
성판악, 관음사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성판악 코스는 제주시 방향에서 516도로를 타고 성판악 탐방로 입구로 이동하면 됩니다. 주차장과 매표소,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음사 코스는 제주시 아라동 방향(산록북로)에서 진입하며, 마찬가지로 기본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각 방면 버스를 탈 수 있으나(관음사 코스는 환승 필요), 배차 간격이 길어 사전에 최신 버스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한라산은 해발고도가 높고 날씨 변화가 잦아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정상 구간은 한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강풍이 불 수 있어 방한복, 등산화, 여벌 옷, 충분한 물과 간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입산 시간 제한도 엄격합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모두 오전 5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며, 계절에 따라 낮 11시 30분(동절기) 또는 12시 30분(하절기)에 탐방로 입구 입산이 통제됩니다. 시간을 넘기면 정상에 오를 수 없으므로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두 코스를 통한 한라산 정상 탐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기상 악화(대설, 강풍 등) 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될 수 있으니 산행 전날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평소 운동량이 적다면 무리하지 말고 윗세오름 코스부터 도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속 한라산, 정상에 가려면 성판악 & 관음사 코스를 사전 예약 후 이용해야 합니다. 입산 통제 시간과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안전하게 방송 속 절경을 직접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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