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게이트를 지나자마자 마주한 낯선 공기와 간판들. 설렘 가득한 마음과 달리, 막상 입 밖으로 꺼내야 할 영어 한마디가 목에 걸린 적 있지 않나요? 여행은 언어보다 용기라고 하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엔 짧고 확실한 표현 하나가 큰 힘이 되어주곤 해요.
이 글에서는 한 여행자의 유럽 일주 이야기를 따라가며, 공항부터 숙소, 레스토랑, 거리까지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영어 한마디를 자연스럽게 소개해볼게요.

공항 도착, 첫 관문 통과하기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린 지우는 입국심사대 앞에서 잠깐 긴장했어요. 심사관이 물었죠.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여행 목적을 묻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에요.
이때 "Sightseeing(관광이요)" 또는 "Vacation(휴가예요)" 한 단어면 충분해요. 이어서 "How long will you stay?"라고 체류 기간을 물으면 "About 10 days(약 열흘이요)"처럼 간단히 답하면 돼요.
짐을 찾고 나서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지우는 표 사는 법을 몰라 당황했어요. 이럴 땐 창구 직원에게 "Can I have a ticket to London Bridge, please?"라고 정중히 요청하면 돼요. 목적지를 명확히 말하는 게 핵심이에요.
숙소 체크인, 편안한 시작을 위한 한마디
호스텔 프런트에 도착한 지우는 예약 확인을 위해 "I have a reservation under the name Jiwoo(지우 이름으로 예약했어요)"라고 말했어요.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땐 "Can I leave my luggage here?(짐을 여기 맡겨둘 수 있을까요?)"가 정말 유용해요. 대부분의 숙소가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거든요.
방 열쇠를 받으며 지우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었어요. "What's the Wi-Fi password?"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표현이에요. 조식 시간이나 체크아웃 시간도 함께 물어보면 좋아요. "What time is breakfast?" "What time is check-out?" 같은 간단한 질문들이죠.

감사와 배려, 여행의 온도를 높이는 표현들
여행 마지막 날, 지우는 친절했던 카페 주인에게 "Thank you so much. I really enjoyed it(정말 감사해요. 너무 좋았어요)"라고 인사했어요. "Have a nice day(좋은 하루 보내세요)"는 헤어질 때 건네는 따뜻한 인사고요. "Sorry" 대신 "Excuse me"를 적절히 쓰는 것도 중요해요. 앞사람을 지나쳐야 할 땐 "Excuse me"가 자연스럽거든요.
사진을 부탁할 때는 "Could you take a picture of me, please?(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라고 정중히 요청하면 대부분 흔쾌히 응해줘요. 반대로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Sure, no problem(물론이죠, 괜찮아요)"이라고 답하는 것도 여행의 매력이죠.

여행 영어는 완벽함이 아닌 용기에서 시작돼요
틀려도 괜찮고, 더듬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전하고 싶은 마음과 몇 가지 핵심 표현이에요. "Please", "Thank you", "Excuse me"는 어디서든 통하는 만능 열쇠고, 나머지는 상황에 맞게 짧고 명확하게 말하면 충분해요.
여행은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에요. 완벽한 문장보다 진심 어린 한마디가 더 큰 울림을 주죠. 다음 여행지에서는 이 표현들을 떠올리며, 조금 더 자신 있게 입을 열어보세요. 당신의 여행이 더 풍성하고 따뜻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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