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인 60대 이상 시니어
- 부모님 여름철 식단 관리를 고민하는 중장년 자녀
- 복날 삼계탕 섭취 전 건더기와 국물 조절 기준을 확인하려는 만성질환자
복날을 앞두고 삼계탕을 준비하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고혈압·당뇨·고지혈증처럼 만성질환을 관리 중인 시니어라면 국물 양과 건더기 선택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삼계탕 한 그릇은 평균 700에서 900킬로칼로리의 고열량 음식이며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질환 종류에 따라 국물 섭취를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닭 껍질을 제거하는 조정이 필요하다.

Q. 고혈압 약 먹는데 삼계탕 먹어도 괜찮나요?
먹어도 되지만 국물 섭취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삼계탕 국물에는 닭에서 우러난 나트륨이 많아 한 그릇을 다 마시면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먹고, 김치나 장아찌를 함께 먹으면 나트륨이 더 늘어나므로 데친 채소나 나물로 대체한다. 식사 후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나오거나 얼굴이 붓는다면 다음 진료 때 식단 조정을 상담한다.
[고혈압 환자 삼계탕 섭취 전 점검 기준]
- 국물은 절반 이하로 제한하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
- 소금간이 약한 삼계탕 선택, 김치·장아찌 대신 나물 곁들임
- 식사 후 혈압 측정, 평소보다 10mmHg 이상 상승 시 기록 후 상담
→ 국물 섭취량을 줄여도 혈압 변화가 반복되면 의료진과 식단 조정 필요
Q. 당뇨가 있으면 삼계탕 속 찹쌀은 빼야 하나요?
찹쌀 양을 줄이거나 아예 제거하는 편이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찹쌀은 소화가 빠르게 이뤄져 식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고, 대추와 인삼도 당분이 포함돼 있어 건져낸 뒤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삼계탕을 먹은 뒤에는 평소 식사보다 혈당이 더 오를 수 있으므로 식후 1시간에서 2시간 뒤 혈당을 확인하고, 수치가 예상보다 높으면 다음 끼니에서 탄수화물 양을 조정한다.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섭취 전후 변화를 기록해 상담 때 확인한다.
[당뇨 환자 삼계탕 섭취 시 혈당 관리 기준]
- 찹쌀 양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제거, 대추·인삼 건져낸 뒤 섭취
- 살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소량만, 김치 대신 채소 반찬
- 식후 1시간에서 2시간 뒤 혈당 측정, 평소보다 30mg/dL 이상 상승 시 기록
→ 혈당 변화가 크거나 반복되면 다음 진료 때 식단 조정 상담

Q. 고지혈증·신장 질환이 있을 때는 어떻게 조절하나요?
고지혈증이라면 닭 껍질을 제거하고 살코기만 먹는다. 껍질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릴 수 있으며, 국물도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상태로 소량만 마신다. 신장 질환자는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므로 건더기도 평소 식사량보다 적게 먹고 국물은 절반 이하로 줄인다. 복용 중인 신장약이나 콜레스테롤약이 있다면 식단 변화가 약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 전 담당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담한다. 한약재·옻·견과류(땅콩·들깻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부재료 확인도 필요하다.
[고지혈증·신장 질환자 삼계탕 조정 기준]
- 고지혈증: 닭 껍질 제거, 살코기 위주, 기름 걷어낸 맑은 국물 소량
- 신장 질환: 건더기 소량으로 단백질 조절, 국물 절반 이하 제한
- 복용 약(신장약·콜레스테롤약) 있으면 섭취 전 의료진 상담 필수
→ 부재료 알레르기(한약재·옻·견과류) 있으면 사전 확인 후 섭취
Q. 보양식이니까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요?
보양식이라도 만성질환이 있으면 섭취 빈도를 조절해야 한다. 삼계탕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지만 열량·나트륨·포화지방이 높아 매주 반복해 먹으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복날 한두 번 먹더라도 국물 양과 건더기 종류를 조절하고, 다음 끼니에서는 저염식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균형을 맞춘다. 삼계탕을 먹은 뒤 혈압·혈당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오거나 몸이 붓는다면 섭취 방식을 기록해 다음 진료 때 확인한다.
[만성질환자 보양식 섭취 후 점검 항목]
- 혈압·혈당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오는지 식후 측정
- 얼굴·손발이 붓거나 소변량이 줄어드는지 관찰
- 다음 끼니는 저염·채소 위주로 조정, 섭취 빈도는 주 1회 이내
→ 수치 변화나 부종이 반복되면 섭취 방식 기록 후 의료진 상담
만성질환을 관리 중인 시니어에게 삼계탕은 무조건 금지 음식이 아니라 조절이 필요한 음식이다. 국물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닭 껍질을 제거하며 찹쌀과 한약재를 조정하면 여름철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질환 종류와 복용 약에 따라 섭취 기준이 달라지므로 섭취 전후 혈압·혈당 변화를 기록하고 반복되는 변화는 다음 진료 때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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