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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종류별 증상이 다르다, 물렸을 때 이렇게 대처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늘고 있다. 하지만 풀숲이나 산책로에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진드기는 사계절 내내 존재하지만, 참진드기는 주로 4~11월에, 털진드기는 9~11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며 개체 수가 증가한다. 이 중 일부 종류는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야외에서 흔히 만나는 진드기, 참진드기와 털진드기

국내에서 주로 발견되는 진드기는 참진드기(hard tick)와 털진드기(scrub typhus mite)로, 풀숲이나 낙엽이 많은 야외 환경에서 주로 서식한다. 참진드기는 피부에 흡혈하는 과정에서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감염병을 옮길 수 있으며, 털진드기 유충은 쯔쯔가무시병을 매개한다. 특히 참진드기가 옮기는 SFTS의 경우 누적 치사율이 약 18%에 달할 정도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리면 초기에는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가벼운 발진이나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감염이 진행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같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이어진다.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내에 고열이나 피로감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라임병의 경우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원형의 붉은 반점이 퍼지는 특징이 있으며, 쯔쯔가무시병은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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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년 남성이 풀숲에서 발목 부위를 확인하는 야외 장면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 맨손으로 떼어내면 안 된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손으로 바로 떼어내거나 손톱으로 눌러 제거하려는 것이다. 이 경우 진드기의 머리 부분이 피부 안에 남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진드기를 억지로 누르면 진드기 체액이 피부 안으로 역류하면서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진드기를 발견했을 때 핀셋을 이용해 피부에 최대한 가까운 부위를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당겨 제거할 것을 권고한다. 제거 후에는 비누와 물로 해당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제를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진드기 일부가 남아 있거나 제거가 어렵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제거한 진드기는 밀폐된 비닐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나중에 병원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외에서 바로 버리기보다는 알코올이 든 용기에 담아 처리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전후로 몸 전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는 피부가 얇고 따뜻한 부위를 선호하기 때문에 목 뒤, 겨드랑이, 무릎 뒤, 머리카락 사이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 전에 거울을 보며 몸 전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에 다녀온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진드기는 몸에 붙은 후 몇 시간 동안 이동하다가 흡혈을 시작하기 때문에, 활동 직후 빠르게 확인하고 제거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옷과 가방은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고, 진드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현관에서 털어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양말을 바지 안으로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풀숲이나 낙엽 위에 직접 앉는 행동은 되도록 피하고, 돗자리를 깔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드기에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활동이 잦은 봄철부터는 진드기 예방과 조기 발견이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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