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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무료 폐렴구균 백신, PCV와 PPSV 차이는 이것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뿐 아니라 균혈증, 수막염 등 중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영유아와 고령층 모두에게 권장된다. 종류가 여러 가지라 헷갈리기 쉽지만,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이 글에서는 폐렴구균 백신의 종류와 접종 시기, 무료 접종 대상, 실수하기 쉬운 주의점을 실생활 기준으로 정리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왜 필요한가

폐렴구균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특히 위험하다. 단순 감기처럼 시작해도 빠르게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근 기준 국내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의 약 77%가 5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백신은 폐렴구균이 일으키는 중증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다만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 범위와 면역 지속 기간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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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진료실에서 한국인 중년 여성이 의사에게 백신 설명을 듣고 있는 장면

백신 종류와 차이점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다당백신(PPSV)과 단백결합백신(PCV)으로 나뉜다. 다당백신인 PPSV23은 23가지 혈청형을 포함해 예방 범위가 넓지만, 면역 기억이 약하고 추가 접종 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반면 단백결합백신인 PCV13, PCV15, PCV20은 포함된 혈청형 수는 적지만 면역 반응이 강하고 지속 시간이 길다.

2025년 10월부터는 영유아 대상 국가 무료 접종에 기존 PCV13 외에 PCV20이 신규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기존 백신과 교차 접종도 가능해졌다.

성인의 경우 65세 이상은 PPSV23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지만, 최근에는 PCV 계열을 먼저 맞은 뒤 PPSV23을 추가하는 방식이 권장되기도 한다. 특히 최신 지침에 따르면 PCV20을 단독으로 접종할 경우, 이후 PPSV23 추가 접종은 불필요할 수 있다.

연령별 접종 시기

영유아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기초 접종을 받고, 생후 12~15개월에 추가 접종을 완료한다. 접종 간격은 최소 4주 이상 띄우는 것이 원칙이다.

생후 6개월 접종 시 다른 예방접종(펜탁심, 로타, 인플루엔자 등)과 함께 맞는 경우가 많아 접종 후 발열이나 보챔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성인은 PPSV23을 1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 만성 질환자, 흡연자는 65세 이전이라도 접종이 권장된다.

이 경우 의사와 상담 후 PCV를 먼저 접종하고 PPSV23을 추가하는 방식이 고려되는데, 일반 성인은 최소 1년 뒤, 고위험군은 최소 8주 뒤에 PPSV23을 접종해야 한다.

무료 접종 대상과 확인 포인트

국가 무료 접종 대상:

  • 생후 2개월~59개월 영유아(PCV20 등)
  • 만 65세 이상 어르신(PPSV23)

무료 접종은 보건소 또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예진표 작성 시 현재 건강 상태, 알레르기 이력, 최근 접종 기록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 접종 당일 열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연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건소 접수 창구에서 한국인 노년 남성이 예진표를 작성하는 모습

 

실수하기 쉬운 주의점

자주 하는 실수:

  • 접종 간격을 지키지 않고 일정을 임의로 조정하는 경우
  • 접종 후 고열이 나도 해열제 없이 버티는 경우
  • 65세 이전에 PPSV23을 맞고 추가 접종 시기를 놓치는 경우

접종 후 38도 이상 발열, 접종 부위 붓기, 보챔 등은 흔한 반응이지만,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는 접종 당일 목욕을 피하고, 접종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금 바로 확인할 것

본인 또는 자녀가 접종 시기에 해당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에 예약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앱이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접종 전날은 충분히 휴식하고, 당일은 컨디션을 체크한 뒤 방문하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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