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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더니" 착각했던 음식, 혈당 스파이크 주범으로 확인

건강을 위해 선택한 음식이 오히려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 당뇨병학회와 식품영양 전문가들은 건강식으로 알려진 일부 음식이 실제로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고 지적한다.

과일 주스, 식이섬유 없이 당만 남는다

시판 과일 주스는 건강 음료로 인식되지만 혈당 관리에는 불리하다. 과일을 착즙하면 식이섬유가 제거되고 당 성분만 농축된다. 과일을 주스로 마실 경우 식이섬유가 제거되어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혈당 상승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특히 아침 공복에 주스를 마시면 혈당 급등이 더 심하다. 과일은 통째로 섭취할 때 식이섬유가 당 흡수 속도를 늦춰주지만, 주스 형태에서는 이 완충 효과가 사라진다. 과일 섭취를 원한다면 주스보다 생과일 형태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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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주스와 생과일을 비교하는 식탁 위 장면

떡과 찹쌀 음식, 소화 빠른 정제 탄수화물

떡은 전통 건강식으로 여겨지지만 혈당 조절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찹쌀로 만든 떡은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소화 흡수가 매우 빠르다. 흰 쌀밥보다 떡의 혈당 상승 속도가 더 빠른 경우도 있다.

인절미, 송편, 백설기 등 대부분의 떡이 정제된 쌀가루로 만들어진다. 섬유질이 거의 없고 입자가 미세해 체내 흡수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떡을 먹을 때는 채소나 단백질 반찬을 함께 섭취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리얼과 그래놀라, 당 함량 확인 필수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인 시리얼과 그래놀라도 혈당 관리에는 불리할 수 있다. 시판 제품 대부분에 설탕, 꿀, 시럽이 첨가돼 있다. 건강식으로 포장된 제품도 100g당 당류가 20g 이상인 경우가 많다.

특히 옥수수 플레이크, 초코볼 같은 정제 곡물 시리얼은 혈당지수가 70 이상으로 높다. 그래놀라 역시 견과류와 귀리가 들어가 건강해 보이지만,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당이 문제다. 제품 선택 시 영양성분표에서 당류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미 식혜와 감주, 당화 과정이 변수

전통 음료인 식혜와 감주도 의외의 혈당 상승 요인이다. 현미로 만들어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엿기름의 당화 과정에서 전분이 당으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맥아당은 체내 흡수가 빠르다.

특히 시판 제품은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만들 때도 당화 시간이 길수록 당 함량이 높아진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물로 희석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 과일, 농축된 당 주의

말린 과일은 간식으로 선호되지만 혈당 측면에서는 신선 과일보다 불리하다.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같은 무게 대비 당 농도가 수 배 높아진다. 건포도 한 줌은 수분이 빠져 당이 농축되어 있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건포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하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추, 곶감, 건망고 같은 건조 과일은 소량만 먹어도 당 섭취량이 크다. 또한 건조 과일은 부피가 작아 과식하기 쉽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 섭취량을 손바닥 절반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음식도 성분과 조리법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당뇨병학회는 건강식이라는 이미지보다 실제 영양성분과 혈당 반응을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에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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