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책상 앞에서 쏟아지는 졸음과 싸우며 손이 가는 시원한 에너지드링크 한 캔. 피로가 순식간에 날아가는 듯한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캔, 두 캔, 세 캔까지 마시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내 몸은 괜찮은 걸까요?

에너지드링크 속 카페인 함량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드링크 한 캔에는 평균 60~8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250ml 기준으로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커피 한 잔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준입니다. 일부 고카페인 제품의 경우 한 캔에 100mg 이상 함유된 경우도 있어 구매 전 성분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성인의 일일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이하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체중 1kg당 2.5m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하루 4~5캔까지 가능해 보이지만, 에너지드링크에는 카페인 외에도 타우린, 가라나 추출물 등 각성 효과를 높이는 성분이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하루에 몇 캔까지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에너지드링크를 하루 1~2캔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장합니다.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다르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하루 1캔이 가장 적절합니다. 오전이나 점심 직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오후 4시 이후 섭취는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른 카페인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경우 총 섭취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 점심 후 에너지드링크 한 캔만으로도 이미 200mg 가까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됩니다. 콜라나 녹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까지 더해지면 권장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
에너지드링크를 지나치게 자주 마시면 심장 두근거림, 불안감,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당류가 첨가되어 있어 체중 증가나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과다 섭취는 카페인 의존성을 유발하며, 갑자기 끊었을 때 두통이나 피로감 같은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 심장질환,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부와 수유부는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해야 하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적정량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 활용하세요. 구매나 섭취 전 제품의 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도 건강하게 에너지를 관리하고 싶다면, 카페인 프리 음료나 비타민 보충제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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