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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납작복숭아, 한국인이 찾는 여름 과일의 비밀

 

여름 프랑스 여행 중 마켓을 지나다 보면 꼭 눈에 띄는 과일이 있어요. 동글동글한 복숭아들 사이에서 유독 납작하게 눌린 듯한 모양의 복숭아, 바로 '판 드 페슈(Pêche plate)' 혹은 '도넛 피치(Donut Peach)'라고 불리는 납작복숭아예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프랑스 가면 꼭 먹어봐야 할 과일"로 손꼽히는데, 도대체 이 납작한 복숭아가 어떤 매력으로 이렇게 유명해진 걸까요? 오늘은 프랑스 납작복숭아의 인기 비결을 속속들이 파헤쳐볼게요.

 

프랑스 시장에 진열된 납작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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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복숭아의 독특한 외형과 유래

납작복숭아는 이름 그대로 일반 복숭아를 위에서 꾹 눌러놓은 듯한 비주얼을 자랑해요. 높이보다 지름이 훨씬 넓어서 도넛이나 UFO를 연상시키죠. 사실 이 복숭아는 중국이 원산지로, 19세기 말 미국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었고,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에서도 재배되기 시작했어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따뜻한 햇살과 지중해성 기후가 납작복숭아 재배에 좋은 조건을 제공했고, 이후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름 과일로 자리매김하게 됐어요.

 

외형만 특이한 게 아니라 크기도 손바닥만 해서 한 손에 쏙 들어와요. 무게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복숭아와 비슷하거나 약간 가벼운 편이에요. 표면의 솜털도 일반 복숭아보다 적고 부드러워서 껍질째 먹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당도 높고 과즙 풍부한 맛의 비밀

납작복숭아가 프랑스에서 프리미엄 과일로 대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 때문이에요. 일반 복숭아의 당도는 품종과 숙성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잘 익은 납작복숭아는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꿀 같은 단맛과 함께 주르륵 흐르는 과즙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맛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첫 입에는 상큼한 복숭아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씹을수록 진한 단맛과 은은한 꽃향기가 어우러져요. 일반 복숭아에서 가끔 느껴지는 떫은맛이나 신맛은 거의 없고, 오로지 달콤함만 남아요. 식감은 말랑말랑하면서도 과육이 단단해서 물컹거리지 않고, 치아로 살짝 눌렀을 때 터지듯 과즙이 쏟아지는 느낌이에요.

 

반으로 자른 납작복숭아 단면

프랑스 현지에서 납작복숭아 즐기는 법

프랑스 사람들은 납작복숭아를 주로 생과일로 그대로 먹어요. 냉장고에 2~3시간 정도 차갑게 두었다가 간식으로 먹거나, 아침 식사 때 요거트와 함께 곁들이는 게 일반적이에요. 파리 센 강변에서 피크닉할 때도 빵, 치즈, 와인과 함께 납작복숭아 몇 개만 챙기면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되죠.

 

디저트로 활용할 때는 슬라이스해서 타르트 위에 올리거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내기도 해요. 프로방스 지역 레스토랑에서는 염소 치즈 샐러드에 납작복숭아를 얇게 썰어 넣어 단맛과 짭짤함의 조화를 만들어내기도 해요.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고 싶다면 납작복숭아를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그 자리에 꿀이나 마스카포네 치즈를 살짝 올려 먹으면 근사한 디저트가 완성돼요.

납작복숭아와 함께하는 여름 디저트

납작복숭아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더하면 카페 못지않은 디저트가 완성돼요. 가장 쉬운 건 그릭요거트에 꿀을 살짝 넣고 슬라이스한 납작복숭아를 올리는 거예요. 아몬드 슬라이스나 그래놀라를 뿌리면 식감의 재미까지 더해져요.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납작복숭아를 얇게 썰어 바게트 위에 올리고 리코타 치즈와 꿀을 뿌려 브루스케타 스타일로 만들어보세요. 달콤짭짤한 맛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에요. 믹서기에 납작복숭아, 우유, 얼음을 넣고 갈면 여름철 완벽한 스무디가 되고,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추가하면 밀크셰이크가 돼요.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플레이팅

제철 과일 보관에 필요한 아이템

집에서 납작복숭아 같은 제철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적절한 보관 용기와 도구가 있으면 훨씬 편리해요. 과일 전용 보관 용기는 통풍이 잘 되면서도 과일끼리 부딪히지 않게 설계돼 있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과일을 예쁘게 담아 테이블 위에 놓아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손님 접대할 때도 근사하게 보이죠.

 

납작복숭아처럼 연한 과일은 보관할 때 압력을 받으면 쉽게 멍이 들기 때문에, 여유 있는 공간에 한 층씩 배치하는 게 좋아요.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할 때도 전용 용기나 지퍼백을 활용하면 다른 식재료 냄새가 배는 것도 막을 수 있어요. 이런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프랑스 여행에서 맛봤던 그 신선한 납작복숭아의 맛을 집에서 훨씬 오래 즐길 수 있답니다.

 

프랑스 납작복숭아는 단순히 모양이 특이해서가 아니라,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 그리고 부담 없는 크기로 전 세계 과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프랑스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고 납작한 복숭아 한 알에는 지중해의 햇살과 프로방스의 여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올여름에는 꼭 국내산 납작복숭아로 그 특별한 맛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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