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주의사항 알려드릴게요. 방콕의 뜨거운 열기와 사원에서 피어오르는 향 냄새, 형형색색의 툭툭이가 지나가는 거리.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미소 왕국이지만, 문화적 차이를 모르고 방문하면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을 수 있어요. 머리를 만지거나 발로 물건을 가리키는 행동, 식사 예절까지 우리와는 다른 문화 코드를 미리 알아두면 여행이 훨씬 편안해져요.

머리는 신성한 곳이에요
태국에서는 머리를 신성한 신체 부위로 여겨요. 특히 어린아이의 머리를 귀엽다고 쓰다듬는 행동은 절대 금물이에요. 현지인들은 이를 매우 무례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사원을 방문할 때도 승려의 머리 위로 손을 뻗거나, 높은 곳에서 승려를 내려다보는 자세는 피해야 해요. 사진을 찍을 때도 불상보다 높은 위치에서 찍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는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종교적 예의와 연결돼 있어요.
발은 가장 낮은 부위예요
머리가 신성하다면 발은 정반대예요. 태국 문화에서 발은 신체에서 가장 낮고 불결한 부위로 여겨져요. 그래서 발바닥을 다른 사람이나 불상 쪽으로 향하게 앉는 건 큰 실례예요. 사원에서 불상 앞에 앉을 때는 무릎을 꿇거나 옆으로 다리를 접어 앉아야 해요. 발로 문을 열거나 물건을 가리키는 행동, 다리를 꼬고 발끝이 상대방을 향하게 앉는 자세도 피해야 해요.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부를 때 발로 툭툭 치는 행동도 절대 하면 안 돼요.

식사 예절도 달라요
태국에서는 포크와 스푼을 함께 사용해요. 포크는 왼손에 들고 음식을 스푼으로 밀어 담는 용도로만 써요. 포크를 직접 입에 넣는 건 서양식 매너가 아니에요. 국수 요리는 젓가락을 쓰지만, 밥 요리에는 스푼이 기본이에요. 식사 중 코를 풀거나 큰 소리로 트림하는 건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져요. 음식을 남기는 건 괜찮지만, 접시에 음식을 산더미처럼 담았다가 대부분 남기는 건 좋지 않아요. 식당에서 직원을 부를 때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큰 소리로 부르지 말고, 손을 들어 조용히 신호를 보내세요.
왕실과 종교는 절대 금기예요
태국은 왕실을 매우 존경하는 나라예요. 왕실을 비판하거나 농담하는 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지폐에 인쇄된 국왕의 초상을 발로 밟거나, 구겨서 던지는 행동도 불경죄로 간주돼요. 영화관에서는 상영 전 국가가 나올 때 모두 일어서서 경의를 표해야 해요. 사원을 방문할 때는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입어야 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요. 승려에게 직접 물건을 건네는 것도 여성은 금지돼어 있어요.

실용적인 여행 준비도 중요해요
태국은 열대 기후라 햇빛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예요. 사원 방문을 대비해 긴 바지나 치마, 가벼운 가디건을 여행용 파우치에 챙겨두세요. 거리 음식을 즐기려면 소화제와 지사제도 준비하는 게 좋아요. 여행용 세면 용기에 자주 쓰는 제품을 덜어 담으면 캐리어 무게도 줄이고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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