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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여행 - 시즈오카의 아름다움

 

시즈오카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하나의 감동이에요. 새벽 안개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정상, 차창 너머로 스치는 푸른 차밭, 바다와 맞닿은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산의 실루엣까지. 이 글에서는 시즈오카를 중심으로 후지산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는 동선과 실용 정보를 정리했어요. 도쿄나 오사카 근교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루트예요.

 

시즈오카 미호노마쓰바라에서 바라본 후지산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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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로 가는 길 - 교통과 동선 정리

시즈오카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나고야에서는 1시간 30분 거리예요. JR 도카이도 신칸센 '히카리'나 '고다마'를 타면 시즈오카역에 정차하고, 여기서 버스나 렌터카로 이동하면 후지산 주변 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렌터카는 시즈오카역 근처에 여러 업체가 있고, 하루 기준 6,000~8,000엔 정도예요. 대중교통만 이용한다면 후지산 세계유산 프리패스(3일권 약 3,000엔)를 추천해요. 미호노마쓰바라, 후지산 본궁 센겐타이샤, 시라이토 폭포 등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버스가 포함돼 있어요.

오전 - 미호노마쓰바라에서 맞는 후지산 풍경

아침 일찍 시즈오카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40분을 달리면 미호노마쓰바라에 도착해요. 바다와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후지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 경관 중 하나예요. 특히 날씨가 맑은 날 오전 시간대는 역광 없이 산의 윤곽이 또렷하게 보여요. 해안을 따라 약 7km의 소나무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해요.

 

주차장은 무료이고, 화장실과 작은 카페도 갖춰져 있어요. 여름에는 파라솔과 선크림, 겨울에는 바람막이 점퍼가 필요해요. 해안가 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요.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후지산 전경

점심 - 시라스동과 차밭 풍경

식사 후에는 근처 니혼다이라 고원으로 올라가 보세요.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면 후지산과 시미즈항, 이즈반도가 한눈에 들어와요. 로프웨이 왕복 요금은 1,300엔이고, 소요시간은 편도 약 5분이에요.

점심을 마친 뒤 렌터카나 버스로 북쪽으로 이동하면 후지노미야 지역에 도착해요. 이곳의 후지산 본궁 센겐타이샤는 후지산 신앙의 중심지로,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신사예요. 경내는 넓고 고요하며, 본전 옆 용천수는 후지산의 눈 녹은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물통을 준비해 가면 직접 떠갈 수도 있어요.

 

센겐타이샤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는 시라이토 폭포가 있어요. 폭포라기보다 얇은 물줄기가 수십 미터 너비로 흘러내리는 형태인데, 햇빛이 비치면 물방울이 하얗게 빛나 '하얀 실'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에서 도보 5분 거리예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얼음이 맺혀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요.

 

시라이토 폭포 전경

저녁 - 후지노미야 야키소바와 온천

후지노미야는 B급 구르메 '후지노미야 야키소바'의 본고장이에요. 일반 야키소바와 달리 면발이 굵고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에요. 가격은 500~700엔 정도로 부담 없고, 역 주변 포장마차나 작은 식당에서 쉽게 맛볼 수 있어요.

 

저녁 식사 후에는 근처 온천 시설에 들러 피로를 풀어보세요. 후지산 주변에는 가족탕이나 일일 입욕이 가능한 시설이 여러 곳 있어요. 입욕료는 800~1,500엔 수준이고,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많아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바라보는 후지산 야경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예요.

1박 2일 코스라면 추가해볼 장소

하루를 더 여유 있게 보낸다면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하코네 방향으로 동선을 확장할 수 있어요. 고텐바는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 좋고, 아울렛 곳곳에서 후지산이 보여요. 하코네는 온천과 미술관이 유명하고, 시즈오카에서 렌터카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예요.

 

숙소는 후지노미야나 시즈오카 시내 비즈니스 호텔이 가성비가 좋아요. 1박 기준 5,000~8,000엔 정도이고, 조식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요. 료칸 스타일로 묵고 싶다면 하코네 쪽을 추천해요.

후지산 여행이 남긴 의미

시즈오카에서의 후지산 여행은 단순히 명소를 방문하는 것 이상이에요. 아침 안개 속에서 천천히 드러나는 산의 모습, 바다와 만나는 수평선, 용천수가 흐르는 신사의 고요함까지. 이 모든 풍경은 우리에게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줘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짐 속에는 기념품보다 더 오래 남을 감각의 기억들이 가득할 거예요. 다음 여행지를 고민할 때, 시즈오카와 후지산을 떠올려 보세요. 그곳엔 분명 당신만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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