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가기에는 석모도도 괜찮아요. 바다 냄새와 함께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발밑으로 부서지는 작은 파도 소리가 혼자만의 시간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에요. 서울에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섬, 석모도로 떠나는 주말 1박 2일 여행을 소개해요.

서울역에서 석모도까지, 교통편 정리
서울역에서 출발한다면 지하철 2호선으로 신촌역까지 이동한 뒤 광역버스 3000번을 타고 강화터미널로 가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요금은 3800원 정도예요. 강화터미널에서는 60번 버스를 타고 외포리선착장까지 30분 더 가면 돼요. 외포리에서 석모도까지는 차량 선박으로 5분이면 도착해요. 차 없이 도보로 탑승하면 편도 2000원 정도예요.
총 교통비는 왕복 기준 약 1만 5000원에서 2만 원 사이로 보면 되고, 섬 안에서는 도보나 자전거 대여를 활용할 수 있어요. 자전거는 하루 1만 원 안팎이에요. 대중교통 시간표가 자주 바뀌니까 출발 전 확인은 필수예요.

1일차, 석모도 바다와 친해지기
오후 2시쯤 석모도에 도착하면 먼저 숙소에 짐을 풀고 해변 산책을 시작해요. 민머루해변은 조용하고 아담해서 혼자 걷기 딱 좋아요. 바람이 세지 않은 날이면 일몰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저녁은 섬 안 작은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나 간장게장 정식으로 해결하면 1만 원에서 1만 5000원 선이에요.
숙소는 민박이나 펜션 위주로 예약하면 되는데, 1인실 기준 4만 원에서 6만 원 사이예요. 비수기에는 더 저렴하게 잡을 수도 있어요. 예약은 네이버 예약이나 전화 문의로 미리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성수기엔 방이 빨리 차니까 일주일 전엔 체크하세요.

2일차, 보문사와 어류정항
아침 일찍 일어나 보문사로 향해요. 석모도의 대표 사찰로, 해수관음상이 유명해요. 입장료는 없고 걸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 걸려요.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아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점심은 어류정항 근처에서 회덮밥이나 물회를 먹으면 되는데, 가격은 1만 2000원에서 1만 5000원 정도예요. 식사 후에는 항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배들이 오가는 풍경을 구경하고, 오후엔 다시 외포리로 나와 귀가 준비를 해요.

전체 예산 정리
왕복 교통비 2만 원, 숙박비 5만 원, 식비 3만 원, 자전거 대여 및 간식 1만 원을 더하면 총 11만 원 정도로 1박 2일을 보낼 수 있어요. 여유 있게 15만 원 정도 잡으면 기념품이나 카페 한 잔도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은 시기와 업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혼자 다녀오기엔 부담 없는 거리, 조용한 분위기, 적당한 비용까지 갖춘 석모도는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딱 맞는 여행지예요. 다음 여행을 준비하실 때 체크리스트처럼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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