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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못 먹는 사람은 피해야만 하는 동남아 여행

 

향신료를 못 먹는다면 동남아시아 여행은 신중하게 계획해야 해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는 음식 문화 자체가 향신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에요. 이 글에서는 향신료에 민감한 분들이 알아야 할 국가별 특징과 대안, 그리고 실전 여행 팁을 정리했어요.

 

동남아 시장의 다채로운 향신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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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왜 향신료 천국일까

동남아시아의 후텁지근한 열기 속에서 코를 자극하는 레몬그라스, 고수, 칠리의 향. 이곳 음식 문화는 수백 년간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였던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어요. 기후가 덥고 습해서 식재료 보존을 위해 향신료를 적극 활용했고, 이것이 현대까지 이어진 거예요.

 

태국의 톰얌꿍에는 레몬그라스와 갈랑갈이, 베트남 쌀국수에는 고수와 민트가, 인도네시아 음식에는 터메릭과 코리앤더가 기본으로 들어가요. 단순히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음식의 정체성 자체가 향신료인 셈이에요.

 

향신료 사용 강도 순위

  1. 태국 - 고수, 레몬그라스, 칠리 등 복합 사용
  2. 베트남 - 고수, 민트, 스타아니스 등
  3. 인도네시아 - 터메릭, 갈랑갈, 샬롯 등
  4. 말레이시아 - 커민, 코리앤더, 칠리 페이스트
  5. 필리핀 -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마늘과 양파는 많이 사용

 

향신료 못 먹는 사람이 특히 피해야 할 국가

태국 - 최고 난이도

태국은 향신료를 못 먹는 사람에게는 가장 도전적인 나라예요. 팟타이조차 고수와 땅콩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카오팟(볶음밥)에도 생강과 마늘이 듬뿍 들어가요. "노 스파이시(Not spicy)" 주문은 매운맛만 줄일 뿐, 향신료 자체를 빼는 건 아니에요.

 

대안: 로얄 프로젝트 레스토랑이나 쇼핑몰 내 체인 레스토랑(S&P, MK 레스토랑)에서는 비교적 순한 메뉴를 찾을 수 있어요. 일본식당이나 서양식 레스토랑을 미리 조사해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베트남 - 고수의 나라

베트남 음식의 상징은 고수예요. 쌀국수 한 그릇에도 고수가 한 움큼 올라가고, 반미(바게트 샌드위치)에도 기본으로 들어가요. 현지인들은 고수를 채소로 인식하기 때문에 빼달라고 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전 팁: "Không có rau mùi(콩 꼬 자우 무이)"라고 말하면 고수를 빼달라는 의미예요. 미리 메모해서 보여주는 게 확실해요. 바인미 가게에서는 주문 시 손으로 고수를 가리키며 "No"라고 확실히 의사 표현을 해야 해요.

 

인도네시아 - 은은하지만 깊은 향

발리의 나시고렝(볶음밥)이 순해 보여도 터메릭, 샬롯, 갈랑갈이 베이스로 들어가요. 사떼(꼬치구이) 소스에도 레몬그라스와 칠리가 섞여 있어요. 인도네시아 음식은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먹다가 뒤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요.

 

베트남 쌀국수 위의 고수와 향신료들

중국도 생각보다 어렵다

중국 요리는 지역마다 차이가 커요. 쓰촨과 후난 지역은 화자오(산초) 향이 강렬하고, 광둥 요리도 팔각(스타아니스)과 생강을 많이 써요. 베이징 오리구이에도 오향분이 들어가고, 마라탕은 향신료 덩어리예요.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 광둥식 딤섬, 찐 만두류, 짜장면이나 탕수육 같은 한국식 중국요리는 비교적 괜찮아요. 하지만 현지 식당에서는 마늘과 생강이 기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

향신료 민감자를 위한 실전 여행 가이드

준비물과 대안 식품

여행 전 준비물이 중요해요. 간편한 간식류와 비상 식량을 챙기면 현지에서 굶는 일은 피할 수 있어요.

 

추천 준비물 리스트

  • 죽 파우치 5~10개 (아침 대용)
  • 컵라면 3~5개 (호텔에서 끓여 먹기)
  • 그래놀라바, 프로틴바 (간식 대용)
  • 김, 견과류 (입가심용)
  • 비상약 (소화제, 지사제)

 

여행용 간편식과 비상 식량을 미리 준비해 두면 현지에서 음식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여행 준비물을 체크리스트처럼 정리해 두면 짐 싸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여행은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향신료를 못 먹는다는 건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체질의 문제일 수 있어요. 무리해서 인기 여행지를 따라갈 필요는 없어요.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여행의 시작이에요.

 

동남아의 매력은 크지만, 음식으로 고생하면서까지 갈 필요는 없어요. 철저한 준비와 대안 마련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고, 때로는 다른 목적지를 선택하는 용기도 필요해요. 여행은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나를 더 잘 알아가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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