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은 동쪽의 푸른 바다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오렌지빛 노을이 수평선을 물들이고, 검은 현무암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이 지역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애월 해안도로의 맛집과 카페
오전에는 애월읍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 구간은 제주 서쪽 드라이브 코스의 하이라이트로,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약 10km의 도로가 펼쳐집니다. 애월항 주변에는 고등어회, 성게미역국, 해물라면 등을 제공하는 해산물 식당이 밀집해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애월 카페 거리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다 전망을 갖춘 카페들이 즐비하며, 대부분 주차 공간을 제공합니다.

차귀도와 수월봉의 자연 경관
오후에는 한경면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차귀도는 애월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무인도로, 본섬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독특한 풍경을 제공합니다. 차귀도 전망대는 주차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검은 현무암 절벽과 푸른 바다의 대비를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인 수월봉은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수월봉은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 지층이 드러난 곳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모슬포 일몰과 산방산
해질녘이 다가오면 모슬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송악산과 산방산 일대는 제주 서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 꼽힙니다. 송악산은 일주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정상에서는 마라도와 가파도, 그리고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는 모슬포 읍내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로 유명하며, 시간 여유가 있다면 대정읍 방향으로 이동해 카페나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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