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제히 '연중 최대 규모' 특가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부산 모두 최대 96~98% 할인율을 내세우며 올해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연초 항공권 특가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급석 수, 할인 폭, 노선 다양성 모두 역대급 수준입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까지 포함한 실제 지불 금액 기준으로 일본 3만원대, 동남아 5만원대, 하와이 50만원대 등 믿기 어려운 가격대가 실제로 등장했습니다. 왜 지금인지, 어떻게 예약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에어부산 '플라이앤세일', 24개 노선 최대 96% 할인
에어부산은 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인 '플라이앤세일'을 진행합니다. 하계 운항 스케줄 오픈을 기념해 국제선 24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6% 할인된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용객들의 원활한 예약을 위해 노선별로 오픈 시간을 분산했습니다.
15일 오전 11시부터는 일본 노선 판매가 시작되며, 16일부터는 중화권 및 동남아 등 전 노선이 열립니다. 부산 출발 기준으로 일본 5만5,000원대, 세부 7만9,000원대, 베트남 8만9,000원대, 방콕 10만9,000원대부터 판매됩니다. 인천 출발 노선도 일본 5만9,000원대, 베트남 나트랑 9만9,000원대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탑승 가능 기간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로, 봄·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프로모션입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부산 지역 거주자는 물론 수도권 여행객들도 부산을 경유하는 여행 루트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에어프레미아 '프로미스', 미주·아시아 전 노선 94% 할인
에어프레미아는 1월 12일부터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통해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와 미주 취항지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할인율은 94%에 달합니다. 12일 아시아 노선을 먼저 오픈한 데 이어, 15일 오전 10시부터는 미주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가 본격화됩니다.
아시아 노선 왕복 최저 요금은 방콕 23만1,600원, 나리타 15만1,800원, 다낭 18만4,800원, 홍콩 19만7,500원부터 시작합니다. 미주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54만원대, 하와이 호놀룰루 56만원대, 뉴욕·LA 68만원대 등 파격적인 가격대를 제시합니다. 특히 하와이를 50만원대에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은 여행업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별도 제외 기간 없이 성수기와 연휴를 포함한 전 기간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탑승 기간은 방콕·나리타·홍콩이 1월 12일부터 10월 24일, 다낭은 1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입니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이스타항공 '슈스페', 편도 1만5,900원부터 시작
이스타항공은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슈퍼 스타 페스타(슈스페)'를 시작했습니다. 1년에 단 2회만 진행하는 특가 프로모션으로, 할인율과 판매 좌석 수 모두 연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최대 할인율은 무려 98%에 달하며, 국내선은 편도 1만5,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14일 오전 10시에는 일본,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 노선이 먼저 열렸고, 15일 오전 10시부터는 국내선, 태국, 베트남 노선이 추가됩니다.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3만9,000원, 대만·태국·베트남 5만9,000원, 중국 7만4,200원, 카자흐스탄 17만6,500원부터 판매됩니다.
탑승 가능 기간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이며, 일부 제외 기간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므로, 미리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알림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 연초 특가 세일이 쏟아질까?
항공사들이 연초에 대규모 프로모션을 집중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새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공략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하계 운항 스케줄 오픈 시점과 맞물려 좌석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항공사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와 일본 노선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경쟁 구도가 최저가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셈입니다.
또한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성을 고려하면, 연초 특가 시즌에 미리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성수기나 연휴 기간까지 제외 없이 예약 가능한 프로모션은 드물기 때문에, 지금 예약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2026년 여행 트렌드와 항공권
2026년 여행 트렌드는 '가성비'와 '경험'이 키워드입니다. 물가 상승과 환율 불안정 속에서도 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단기 여행, 근거리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와 일본 노선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더 많은 선택지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하계 성수기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연초 특가 시즌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저비용항공사들의 프로모션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항공사의 뉴스레터나 앱 알림을 설정해두고, 실시간으로 특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여행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꿈의 여행지 항공권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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