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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vs SRT, 어떤 기차를 타야 할까?

 

서울역 대합실에 들어서면 전광판에 깜빡이는 두 가지 이름, KTX와 SRT. 같은 고속철도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요? 더 빠른 건 어느 쪽일까, 더 저렴한 건 무엇일까 고민하다 그냥 아무거나 타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두 열차는 운영 주체부터 출발역, 요금 체계까지 꽤 많은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KTX와 SRT의 핵심 차이점을 가격, 속도, 접근성, 편리성 측면에서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KTX와 SRT 열차가 나란히 정차한 플랫폼

운영 주체와 노선, 출발역부터 다르다

KTX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이 운영하는 고속철도예요. 서울역, 용산역을 주요 출발점으로 삼고, 경부선·호남선·전라선·강릉선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해요. 반면 SRT는 SR(에스알)이라는 별도 자회사가 운영하며, 수서역을 중심으로 출발해요. 수서-부산, 수서-목포 등 주요 간선 위주로 운행되고, 서울 동남부 거주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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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역이 다르다는 건 생각보다 중요해요. 강남·송파·분당 쪽에 사신다면 수서역까지 20~30분이면 도착하지만, 서울역까지는 지하철 환승이 필요할 수 있어요. 반대로 서울 서쪽이나 인천 방면에서 오신다면 서울역이나 용산역이 훨씬 편하죠. 출발 전 본인의 동선을 미리 체크하는 게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 첫걸음이에요.

가격 차이, SRT가 평균 10~15% 저렴

같은 거리를 달려도 요금은 다릅니다. SRT는 KTX보다 평균 10-15%정도 저렴한 편이에요. 예를 들어 서울-부산 구간 기준, KTX 일반실이 약 59,800원이라면 SRT는 약 52,300원 선에서 형성돼요. 할인 이벤트나 조조·심야 할인을 함께 적용하면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어요.

 

특히 SRT는 자체 멤버십 '토크(TOCK)' 제도를 운영해, 탑승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무료 승차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자주 이용하는 출장족이나 주말 장거리 연애 중이신 분들에게는 SRT 멤버십이 유리할 수 있어요. KTX 역시 코레일 멤버십과 각종 제휴 카드 할인이 있으니, 본인이 자주 쓰는 카드사나 통신사 제휴 혜택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속도는? 거의 비슷하지만 정차역 수가 관건

최고 속도 자체는 KTX와 SRT 모두 시속 300km대로 비슷해요. 다만 실제 소요 시간은 정차역 개수에 따라 달라져요. KTX는 노선별로 완행·급행이 섞여 있고, 중간 소도시 역에도 정차하는 편성이 많아요. 반면 SRT는 수서-부산 논스톱 열차나 12개 역만 정차하는 급행 중심이라, 같은 구간이라도 5~10분 빠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수서에서 부산까지 SRT는 약 2시간 20분,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KTX는 정차역에 따라 2시간 30분~2시간 50분대예요. 시간이 촉박한 출장이나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SRT 급행을 노려보는 것도 전략이에요. 단, KTX는 중간 도시 접근성이 좋아 대전·대구·광주 등 경유지 여행에는 더 유리해요.

접근성편의시설, 용도에 따라 선택

수도권 동남부(강남·분당·위례·하남)에 거주한다면 수서역 SRT가 압도적으로 편해요. 주차장도 넓고 GTX-A 노선 개통 이후로는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어요. 반면 서울 서부·경기 서북부·인천 방면에서는 서울역이나 용산역 KTX가 동선상 유리해요.

 

편의시설 면에서는 KTX가 조금 더 다양해요. 서울역은 롯데마트·푸드코트·대합실 편의점이 밀집해 있고, 환승 동선도 오래 다져져서 익숙해요. 수서역은 상대적으로 신설역이라 깔끔하고 쾌적하지만, 식사나 쇼핑 선택지는 서울역보다 적은 편이에요. 좌석 등급은 양쪽 모두 일반실과 특실로 나뉘며, 좌석 간격이나 편안함은 거의 동일해요.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과 여행 가방

예약 팁실전 활용법

두 열차 모두 코레일톡 앱과 SRT 앱에서 예매할 수 있어요. SRT는 자체 앱이 직관적이고 멤버십 포인트 관리가 편하며, KTX는 코레일톡에서 전국 모든 철도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주말이나 명절 성수기에는 두 앱을 동시에 켜두고 빈자리를 비교하는 게 좋아요.

 

할인 전략도 달라요. SRT는 조조·심야 할인이 자주 적용되고, 토크 멤버십 등급에 따라 추가 할인이 쌓여요. KTX는 제휴 카드 할인·청소년·경로 할인·다자녀 할인 등 대상별 혜택이 세분화돼 있어요. 출장이 잦다면 법인카드 제휴도 체크해 보세요. 또 출발 직전 잔여석이 많으면 '막차 할인'이 적용되기도 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당일 오후에 재검색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결국 정답은 '내 동선'에 달려 있다

KTX와 SRT, 둘 중 무엇이 더 낫다고 단정할 순 없어요. 출발지가 강남이라면 SRT 수서역이, 인천이나 김포라면 KTX 서울역이 당연히 유리하니까요. 요금을 아끼고 싶다면 SRT를, 중간 도시 경유가 필요하다면 KTX를 선택하면 돼요. 중요한 건 내 일정과 동선을 먼저 그려보고, 그에 맞는 열차를 고르는 거예요.

 

이제 막연히 '고속철도'로만 검색하지 말고, KTX와 SRT를 구분해서 비교해 보세요. 몇 번만 타보면 자연스럽게 본인만의 루틴이 생길 거예요. 그 작은 선택 하나가 여행의 시작을 한결 가볍고 즐겁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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