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제철인 꼬막, 지금이 가장 맛있어요
12월부터 2월까지, 찬바람이 불 때마다 생각나는 식재료가 있어요. 바로 통통하게 살이 오른 꼬막이에요. 겨울철 낮은 수온에서 서서히 성장한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풍부해요. 특히 벌교와 보성 일대에서 나는 참꼬막은 겨울 한정 별미로 손꼽혀요.
제철 꼬막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양과 맛이 동시에 정점을 찍는다는 거예요. 철분과 타우린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감칠맛이 배가돼요.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퍼져요.

꼬막 비빔밥, 간단한 레시피로 근사한 한 끼
꼬막 비빔밥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꼬막만 잘 삶으면 반은 성공이에요. 먼저 꼬막을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켜주세요. 2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해감이 끝난 꼬막은 껍질을 서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꼬막을 넣어 센 불에서 삶아요.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체에 받쳐 식혀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까 주의해야 해요. 한 김 식은 꼬막은 껍질을 벗겨 살만 발라내요. 이때 꼬막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국물로 활용하면 감칠맛이 배가돼요.
따뜻한 밥 위에 꼬막살을 올리고, 데친 시금치, 콩나물, 당근채를 돌려 담아요. 중앙에는 김가루를 뿌리고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세요. 양념장은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참기름, 설탕, 통깨를 섞어 만들어요.

혼밥부터 가족 식사까지, 다양한 상황에 딱
꼬막 비빔밥은 혼밥으로도 완벽해요. 간단히 준비할 수 있고 영양도 풍부해서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예요. 주말 브런치로 즐기면 근사한 한 끼가 되고, 가족 모임에서도 손색없는 메뉴예요. 특히 아이들에게 철분을 보충해주고 싶을 때 추천해요.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밥을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바꿔보세요. 꼬막의 단백질과 채소의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면서도 든든해요. 야식으로 먹기에도 부담 없고,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용으로도 제격이에요.
겨울 제철 꼬막으로 만드는 비빔밥은 바다의 신선함과 밥의 구수함이 만나 완성되는 특별한 한 끼예요.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 고소한 참기름 향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줘요. 이번 겨울, 가장 맛있는 꼬막으로 특별한 비빔밥 한 그릇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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